[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샘터]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삶의 이치들, 놀라워~
BY ary68019 ON 6. 23, 2015
[옛공부벌레들의좌우명/샘터]세월이흘러도변치않는삶의이치들,놀라워~
누구에게나좌우명은있을것이다.좌우명은좌우에새겨두고지키려는일상생활의계율이다.내가일상생활에서마음을다독이는글귀는‘행동이습관을만들고습관이운명을바꾼다‘이다.매일책을읽으면서독서의위력과글쓰기의워력을느끼면서그의미를절감하기에종이위에적어둔글귀다.
옛공부벌레들의좌우명!
45명의옛사람들이삶의기준으로삼았던좌우명이지금도유효하기에새삼놀랍다.세월이흘러도진리는변하지않음을,삶의이치는변치않음을실감하게된책이다.
남이해치려해도맞서지말고남이비방해도묵묵히참아라.-김충선(19쪽)
김충선의이야기는익히아는것이기에되새기게된다.그가일본인이었다는것은평생그의짐이되어조선에서비난을받기도했을것이기에공감가는좌우명이다.
김충선은임진왜란당시조선에투항한일본장수다.일본이름이사야가인그는조총을들고왜군이되어조선을침략했다가일본군이쫓는데도늙은어머니를포기하지않고피난가는농부를보면서‘저토록착한백성을해칠수없다’며조선에투항했다고한다.그리고조선군에조총과화약만드는법을전해주었고,경주와울산전투에서도공을세운인물이다.귀화한장수로서이괄의난과병자호란때도공을세운인물이다.그의공을기려조선에서는김충선이라는이름과정2품자헌대부라는지위를주었다고한다.김충선을기리는사당인녹동서원도대구달성군가창에있다.
입을지키면허황된말이없고,
몸을지키면허황된행함이없으며,
마음을지키면허황된움직임이없다.-허목(47쪽)
꼭필요한말을하고경청을하라는뜻일것이다.몸을바르게하고건강을지키며사리사욕을버리라는뜻일것이다.말로천냥빚을갚기도하지만잘못된말이빚어내는오해도있기에말을조심하게된다.때로는말에서인품이배어나오기도하기에말은가려서신중하게해야하겠지.
재능이남만못하다고스스로한계를긋지말라.-김득신(69쪽)
조선중기의시인백곡김득신은어릴적부터배운글을잘까먹었을정도로둔한아이였다고한다.하지만자신의우둔함을불평하지않고남다른노력을했다고한다.심지어한권의책을11만3천번이나읽으며공부했을정도다.느리지만자신의무능을탓하지않고노력에노력을거듭해59세에과거에급제했다고한다.그리고최고의문장가로이름을날렸다고한다.포기하지않고자신의한계를긋지않고노력에노력을거듭하라는말이네.
배가뜨고꼭지가떨어지는데는스스로그때가있다.-신좌모(25쪽)
힘든일을겪으면깊이성찰하여상대방을감화시켜라.-이이(33쪽)
박제가,이규보,이원익,박팽년,조식,장유,김성일,장훈등이전하는좌우명엔삶의기준을세우고인간의도리를다하라는진리들이다.세월이흘러도변하지않을조상들의조언들이다.자식의나막신에좌우명을새긴이도있고,귀양살이를하며편지로아들을다독인이의좌우명도있다.좌우명을새긴멋글씨까지있기에더욱운치있다.
고전속에서만나는할아버지의할아버지인조상들의좌우명이기에친근하다.하늘을우러러부끄럽지않기를기도한시인윤동주처럼인간으로서지켜야할도리,부끄럽지않기위한삶의규칙을마음에새겼던선조들의이야기에가슴이뜨거워진다.
옛공부벌레들의좌우명
저자
박수밀
출판사
샘터사(2015년04월29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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