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노트/진회숙/샘터]클래식 이해를 도와주는 총체적인 음악 탐험기~

[클래식노트/진회숙/샘터]클래식이해를도와주는총체적인음악탐험기~

음악평론가이자칼럼니스트인진회숙의클래식이야기는처음듣지만수준높은클래식에대한방대한이야기를들려줘서감사하다.그저그런클래식이야기가아니라클래식에대한전반적인이해를돕기위한초보들을위한클래식학교같아서읽으면서도고마웠다.

클래식의음악사,작곡가,악기,오케스트라,음악이론,악곡,음악상식,오페라등클래식에대한총체적인설명과함께QR코드까지있기에즉석에서관련된음악을들을수있었던것도색다른경험이었다.마치음악학교에입학한신입생같은기분도들었다.그러니책을읽으며해당음악을듣거나관련장면을볼수있었기에웬만한음악강의이상이었다.

음악사에대한이야기부터이야기보따리를풀어놓는다.음악사의시대구분은고대,중세,르네상스,바로크,고전주의,낭만주의,20세기로나뉜다고한다.

그레고리오성가에대해서도처음들은이야기가많다.

그레고리오성가는화음도없고반주도없고박자나멜로디의굴곡도없이부드럽게잔잔히흐른다.교황그레고리우스1세가전설의비둘기로부터들은성가를필사가가받아적었다고전해지기에그레고리오성가라고한다.

바로크음악이야기도흥미롭다.

바로크의뜻이장애물,또는불규칙하고불완전한모양을한진주라니,17~18세기바로크음악이태동할때는신고전주의자들의귀에조화롭기보다거칠고불완전하게들렸던걸까?바흐<토카타와푸가d단조>BWV.565QR코드에대고들으니조화롭기만한데.19세기후반까지도바로크예술이비정상적이고기괴하거나과장된장식이라는누명을받았다니,바로크음악가들은기종음악가들의편견과속좁은시각에얼마나억울하고답답했을까?새로운것이인정받고자리잡기까지지난한세월이필요하던시절이었나보다.기득권을가진음악인들에겐창의적인게도전적이고저항적으로보였나보다.

신비로운악기오르간이야기도재미있다.

오르간에서는플루트,바이올린,첼로,비올라,오보에,클라리넷,트럼펫등다양한소리가난다니,미처몰랐던이야기다.대성당이나큰교회에서나들을수있는음악이오르간연주이기에듣기힘든연주가오르간연주다.여태껏오르간이웅장한정도의거대한악기정도로만생각했다.연주자도드물고특별한악기정도롬먄생각했다.건축물에맞게맞춤오르간을주문한다니,세상에똑같은오르간이하나도없다니,수십개내지는수만개의오르간파이프중에는플루트와유사한소리를내는파이프,현악기소리를내는파이프,오르간고유의소리를내는파이트,금관악기소리를내는파이프가있다니,파이프오르간연주를듣는재미를새롭게알았다.QR코드에대고오르간에바람넣는장면도보고바로크시대오르간을위해작곡된작품중최고의걸작이라는바흐<파사칼리아와푸가>BWV582도듣고…….이전에몰랐던이야기들이기에마치신세계를접한느낌이다.

463쪽에이르는한권의책속에참으로많은것을담은저자에게감사드린다.미지의세계를탐험하게해주어서말이다.평소알고싶었던클래식의세계에입문한느낌이어서말이다.방대하고세세한클래식노트다.

클래식음악에대한갈증을해소할수있었던책이어서읽으면서내내감사한마음을품은책이다.덕분에이젠클래식음악을좀더재미있게들을수있지않을까?아는만큼들리고간만큼느낄수있는음악세계니까.

클래식노트 저자 진회숙 출판사 샘터사(2015년05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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