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자꾸만 무뎌지는 나를 위해/강 레오]강 레오의 요리 철학과 요리사의 길~

[날자꾸만무뎌지는나를위해/강레오]강레오의요리철학과요리사의길~

요리사의세계를잘모르지만요리는늘관심의대상이다.미각을즐기기위해음식점을찾기도하고,건강을위해음식을해먹기도하고,허기를채우기위해간편요리를먹기도하는난삼시세끼인간이기때문이다.맛있는요리에즐거움과행복감을느끼기도하고한끼식사로힐링이되기도하기에요리는삶에서굉장히소중하다.그러니요리를잘하고싶은내게요리책이나요리사들의이야기는늘관심대상일밖에.

강례오셰프.TV에서본적이있기에그의요리세계가궁금했었다.더구나정통서양요리를배우고싶어서유럽으로갔고,영국에서사실유명셰프밑에서철저한자기관리를하며배웠다는것을어디선가들은적도있기에그의요리철학이궁금하기도했다.

요리사의길을가고자그는19세에각종육류의발골작업부터시작했다고한다.

저녁식사를말하는디너dinner와서퍼supper의차이를처음알았다.영국인들은좀더격식있는저녁정찬을서퍼라고한다니,늘서퍼로먹고싶다는생각이든다.잘먹고즐겁게먹는건중요하니까.

왕의식사는수라,그외의왕족이나양반들의식사는진지,가장낮은표현은끼라고하니,이젠삼시세수라,삼시세진지로먹는인간이되고싶다.

음식먹는행위를소홀히할때인간은공허해진다.(18)

음식을잘먹는다는것은삶의가치에관한문제라는말에공감이다.음식을먹는다는건자신에대한사랑,자연과농부의수고로움에대한감사,요리를해준이에대한존경의마음을담는행위여야하니까.생각없이허겁지겁급하게먹는것이아니라맛도음미하고건강도생각하고음식이나에게오기까지수고한모든이들에게감사와존경을하는시간이어야하니까.

저자가20대중반영국의유명한정통프렌치레스토랑인라탕클레어에서일했던경험담이인상적이다.세계적인셰프인피에르코프만밑에서배우고싶어찾아가서말리는출근에도불구하고허드렛일부터하고,세번째달부터코미수준의정식월급을받고,6개월이되었을때셰프드파티로승급할정도로배우고싶은오기가강렬했다니,감동이다.더구나잘못에대해서는무섭게야단치는셰프였기에인간적인수모를당하면서도되레실력을갈고닦는기회로만들려는요리정신도대단하다.

저자가존경하는이연복셰프는14세에요리를시작해요리사경력이40년정도라고한다.1만시간의법칙을훨씬넘어선요리사의요리이니모두들존경하는것이리라.

저자는요리의세계로뛰어들면서영국런던에서세계적인셰프인장조지,피에르가니에르,피에르코프만,고든램지의레스토랑,‘주마등에서경력을쌓았다.‘지금은무형문화재궁중요리기능보유자한복려선생께가르침을받고있다.

요리는신선한재료와최적의조리시간,연륜이묻어나는정성,먹는이의행복한음미,감사와존경을나누는과정으로연결됨을새삼깨닫게된다.인간을존중하는식사,행복을음미하는식사,널리인간을이롭게하는요리의세계를알려준책이다.강레오셰프의요리철학과요리사의삶을알수있었던책이다.기대한바도있지만역시그가주는레시피의여운이길다.

날,자꾸만무뎌지는나를위해 저자 강레오 출판사 예담(2015년06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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