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고고학/인간사랑/허경/미셸 푸코의 강의, 문학과 언어!
BY ary68019 ON 8. 18, 2015
문학의고고학/인간사랑/허경/미셸푸코의강의,문학과언어!
고고학이라면과거의흔적인유적과유물등증거를바탕으로과거의문화와역사,그시대의생활방식을연구하는학문이다.문학의고고학이라면과거의문학을통해문학의생성과발달,각각의문학적상관관계를밝히는연구일것이다.
문학의고고학!
들뢰즈,라캉과함께프랑스현대철학을이끈미셸푸코의문학강의를접할수있다니,반갑다.프랑스를넘어현대철학에강력한영향을끼친미셸푸코의‘문학의고고학’강연을읽을수있다니,어렵지만참신한내용들이기에새로운세계를탐험한기분이다.비록그의목소리가아니고강연을옮긴글이지만마치방송이나강연을접한기분이다.광기의언어,문학과언어,사드에대한강의등3부로이뤄진이책은1963년푸코의방송국공개강연,1964년벨기에브뤼셀의생루이대학교에서열린컨퍼런스<문학과언어>에서의강연,1970년미국버팔로뉴욕주립대학에서문학강연을모은것이라고한다.
이중에서도특히,1964년벨기에브뤼셀의생루이대학교에서열린컨퍼런스<문학과언어>에서의강연이가장인상적이다.이강연에서는중얼거림의발화인언어와단어와기호의투명함을두텁게만든작품,언어와작품의정점에있는문학의삼각형구도에대한분석이특징이다.
문학은수사학의공간이우리가책의부피라부를수있을무언가에의해대체되었던순간시작되었다.(150쪽)
나는문학적의미의글쓰기란작품의중심자체에되풀이를설정하는것이라고믿습니다.(167쪽)
푸코는하나의우화나이야기가될수있는어떤것으로이루어진문학이언어–작품–문학의삼각형안에서능동적역할을한다고보았다.푸코는작품이문학에보내는신호들,문학의언어와수사학,되풀이와되풂의과정을거쳐순환되는문학의이중/분신의법칙과말놀이전개과정등을통해과거의문학이반복과이중의과정등을거치며생존함을이야기한다.이중에서도이중적참조가두드러지는바타유와블랑쇼,라신과코르네유,보마르쉐,마리보,보들레르등프랑스작가들에대한소속에대한정리및관계짓기는이들의작품을읽어야이해될이야기다.푸코의문학강연에는세르반테스,프루스트,조이스의작품인용이자주등장한다.19세기문학에나타난역사성과새로운문학의행위인부정작용,거부나살해의시도에대한문학적의미들,인간이어떻게앎을구성해가는지,문학이어떻게되풀이되는지,기존사유가재해석되는상황들에대한푸코특유의기존문학의고고학적사유가끌림이있다.
기존서구적사유를넘은폭넓은사유를했다는평가를받고있는미셸푸코는20세기가장영향력있는사상가라고한다.프랑스를넘어현대철학에강력한영향을끼친미셸푸코는혁명전사같은철학자다.그이유는철학적인사유와저술을넘어자신의생각과이론을행동과실천으로일관한그의삶의태도때문일것이다.
책속에만나본프랑스의구조주의기수로알려진철학자미셸푸코의이중–분신의사유,언어의이중적존재론,인식론에근거한그의강의는매우논리적이고달변의철학강의같다.구조주의와후기구조주의를모두결합했다는평가를받는푸코의문학강의는해당작품에대한이해가필수이기에다소난해한강의다.그래도이전에푸코의지식의고고학을만화로읽었기에,다소나마이해에도움이되었다고할까?푸코가말하는광기,말과사물,지식의기원등에대한이해가바탕이되었기에조금이나마이해를할수있었던책이다.어렵지만푸코의열정적인강의의현란한문장의매력속으로빨려든책이다.언어를탐지하고,모든문학적실재에대해서의심했던철학자의깊은고민과사유의결과물인강연을들은기분이다.마치문학의언어로철학하기같다.
문학의고고학
저자
미셀푸코(MichelFoucault)
출판사
인간사랑(2015년07월3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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