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오락/고전에서 얻는 즐거움이란~~

고전오락 저자 허경태 출판사 큰나무(2015년11월16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고전오락/고전에서얻는즐거움이란~~

인간을이해하고싶어서,삶의통찰을얻고싶어서가까이하고있는고전인데,오늘은고전에서5가지즐거움을얻는다는책을만났다.

고전오락!

고전에서얻는즐거움이어디다섯가지일까마는저자는동양고전을읽는즐거움에빠지면서나름고전에서얻는즐거움5가지로정리하고있다.저자가말하는고전오락이란世,智,苦,學,仁이다.풀이하면세상을통찰하는즐거움,지혜를얻는즐거움,고통을극복하는즐거움,학문을익히는즐거움,인간을이해하는즐거움이다.

상선약수(上善若水),최고의선은물과같다!

문득과연최고의선은물이까싶은생각이든다.

물의본성을따르라고했던노자는《도덕경》에서"작위함이없는정치를하면다스리지않는것이없게된다"(49쪽)고했다.노자는인간의본성을선하게보았기때문일까?노자는인간의본성에따라나를다스리고나라를다스려야한다고했다는데,인간의정치도자연스럽게흘러가는물처럼순리로다스려질까싶다.작위함이없는정치,인간의선한본성을붇돋우는정치,덕으로다스리는정치가과연가능할까싶기도하다.개인이든,기업이든,국가든순하게만살면언제나당하기마련이라는생각이나만의편견일까.물러보이는사람에게는이를이용하는사람이생기기마련이기에노자가지금의세상을보며무슨말을할까궁금해진다.

미생지신(尾生之信),미생의믿음인데,《사기》와《장자》에나오는말이다.

춘추시대,노나라에살던미생이라는청년은약속을지키는남자였다.미생이애인과다리밑에서만나기로한날,애인이펑크를냈다고한다.때마침장대비까지쏟아져미생은약속을지키려고약속장소를떠나지않았고마지막까지다리교각을붙잡고있다가익사했다고한다.

이런미련곰탱이같은사람을봤나싶지만,전국시대때소진은미생을신의가있는사람이라고했고,장자는고지식하고진정한삶을모르는이라고했다.

요즘에야개인휴대폰이있어서실시간통화가가능하기에이런일이없겠지만예전에는속수무책으로약속장소에서기다렸을것이기에미생과같은경우가허다하지않았을까싶다.문득미생의마음이이해되면서도참으로융통성이없는사내구나싶다.약속을지키지않는애인을무조건기다리는것도무모하다.오히려기다리는시간에애인을찾아가는것이더빠르지않았을까싶다.약속은지키라고있는것이기에중요한약속은반드시지켜야겠지만,그래도살다보면부득이한변수가생길수도있는법이기에서로융통성과관용이필요하다고생각한다.

하나의성어와관련된이야기가칼럼정도분량으로짧막해서손가는대로,시간나는대로읽어도좋을책이다.

옛말하나도그른것없다는말을어릴때부터들었다.지나간고전이나어른들의말이옳다는말일것이다.어릴때는어른들의잔소리로들리던이말이나이가들고점점수긍이되는것을

보니,이제나도나이가들었나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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