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건축/예술쫌하는어린이를위한별난건축구경~
원시사회이래로집은대개추위를막아주고위협적인짐승이나해로운곤충의공격을막아주기위해필요한거주공간이죠.하지만요즘집은단순한거주공간이라는개념을뛰어넘어과학이자예술,창의력의결합체인듯합니다.많은건축가들이좀더안전하고,좀더멋지고,좀더행복한집을지으려고하겠죠.이책에나온서른다섯개의집들은아주특별합니다.건축재료나모양,의도가엉뚱하고발칙해서더욱별난건축물입니다.세계에서가장독특한집들만모았으니까요.
밖에서도다보이는집,초승달집,나비집,옥상위에푸른집,물위에지은스핑크스집,보글보글거품집,UFO를닮은집,늘었다줄었다하는집,나무꼭대기의찻집,대왕달걀집,꿈틀꿈틀애벌레,커튼으로만든집,모래주머니집,세상끝에있는집,요정의호두집,땅속에굴집등동화속에서나만날수있는상상이상의집입니다.
일본치노에있는’다카수기-안’은나무꼭대기에지은찻집입니다.땅에서부터6미터나된다니,아질한집이지만전망은쫗을듯합니다.밤나무꼭대기에있는찻집을가려면두줄짜리사다리를타고올라가다가중간에신을벗고다시올라가야합니다.친환경적이고멋진풍광을자랑하는찻집에서의한잔이기에그맛이더욱그윽할듯합니다.맑은공기와시원한바람이차향에더해질테니까요.
영국써리의’버터플라이하우스’는아이들이정말좋아할집이네요.알,애벌레,번데기,나비를모두담은집인데요.전체적인모습은애벌레가나비가될때의날개를펼친나비모습이랍니다.가구들도고치나번데기,알을연상하게하는데요.마치프란츠카프카의<변신>을연상하게하는기묘한집입니다.나비집안에머물면웬지으스스한기분이들것같습니다.
독일슈투트가르트에는’R128’인다보이는집이있는데요.커튼이나벽이없이유리로된집인데요.밖에서보면집안내부가훤히보이는집입니다.재활용이가능한소재로지은집이고,태양열을이용해전기를쓰고,스위치대신음성인식으로켜거나끈다고하니,최첨단의절약형집이네요.요리하는모습,샤워하는모습,책읽고볼일보는모습이모두외부에드러난다면무척불편할것같은데요.그래도한번쯤은살아보고싶은집입니다.
기발하고상상력가득한이색적인건축을보면멋지기도하고,살고싶은집입니다.이책속의집들은모양도독특하지만재료들도다양하고외관이나내부도예술적이기에종합예술품입니다.건축가들의재기발랄한도전과모험이색다른건축물을만들었군요.
만들기를좋아하고그리기를좋아하는예술쫌하는어린이들이좋아할책인데요.훈이도만들기와그리기를좋아하는데다미래세계적인화가를꿈꾸기를즐겁게읽은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