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막말을 쏟아내며 끝까지 가고 말았다. 루비콘강을 건너고 만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을 ‘개고기’로 비유하는가 하면 소위 윤핵관들의 이름 석자들을 나열하기도 했다. . 한마디로 정치를 더 이상 안할 사람처럼 굴었다. 현란한 말들로 꾸몄으나 분노 표출만 있었을 뿐 자성(自省)은 어디에도 없었다.’ . 자신이 6개월 정직처분을 왜 받았는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오죽하면 이새끼 저 새끼 라고 욕을 해댔는지에 대한 반성은 없었다. 당대표가 뺀들 뺀들 겉돌며 그래, 너가 나 없이 잘 하는가 보자며 틈만 나면 몽리를 부려대니 윤석열 후보로서는 속이 타고, 화도 나고, 옆에 있으면 귀싸때기라도 한 대 올려주고 싶은 적이 어디 한두번 이었겠는가. 누가봐도 이새끼 저새끼 소리를 들어도 쌌다. . 그리고 결국 ‘성상납 건’이 문제가 돼 6개월 정직처분을 받았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이건 하나만으로도 부끄러워 얼굴을 들고다닐 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자신의 문제로 당이 수렁에 빠져들었는데도 이에대해 제대로 사과 한번 하지도 않았다. 그러고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성상납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성상남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도대체 말이 없고 설명도 없이 그저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들을 항해 분노의 화살만 쏘아댔다. . 마시던 우물에 가래침을 뱉으면서도 그 우물을 떠나지 않겠다니 야, 참으로 대단한 멘탈이구나 싶다. 입은 살아서 들끓고 있으나 그 속은 닫혀 있고 아주 못 돼 먹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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