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우리의고유명절설날이었다
호주의한은행이아시아고객들에게나눠주는작은성의를
우리조불이웃들과함께나눕니다
새해에도복많이받으시고하시는일들번창하시길바랍니다
어린시절
까치까치설날은~~어쩌고~~그때때옷그새신발
어머니몰래하나씩집어먹던그제사음식
다꿈만같은야기들입니다
이제는그맛깔나던제사음식은커녕떡국한그릇얻어먹기도힘든설날이되고있다
첨이민을올때만하더라도
주위에제사를모시는분들이더러더러있엇다
그래서다음날!밥먹어러오라고일부러먼거리의우리에게사전전화하시던분들
아무리남의나라와서살아도조상은모셔야지~하던그런분들
아니~조상님모시면서미국칼로스쌀밥으로호주산소고기전을부치니
조상님이입맛에맞을지모르겠다면서웃으며야기하시던아주머니
건데
어째요즘은갈수록다들제사와이별하신것도같다
이민을오면은이래저래한국교회와연관이되지않는사람들이없을정도라지만
만만한게?하느님이신지
에이~~교회다니는우리가어떻게제사를~~?하며시지부지해지는건지
주위의누구는장남인데그많은형제들
아이구~형님그멀리이민가시면서왜제사는모시고가실라고
저희는자식아닙니까그동안형수님도고생많으셨는데~~
이제우리가잘모실테니그냥기일날잊지만마시고전화나한통주세요~~하던
그착한?동생들이이젠제사는커녕그명절날조차도끼리끼리뭉쳐뭉쳐전부해외여행길로~~
어디로갔는지들전화통화마저도잘안된단다
그조카들은이제제사가뭐하는건지도모를정도~~
아무튼
이제는누구집에제사지낸다고하면은
불평없이?제사음식정성껏잘만드시는여자분들
착하고존경스럽기까지하다
여기도이젠고달픈이민생활에제사가이래저래생략된건지
요즘은전부침한조각떡국한그릇얻어먹기도간단찮다
작년에는그래도中共製떡국이라도한그릇얻어먹었는데
금년엔내가끓이지말라고했다뭐어차피먹을사람도없고또별의미도없는것을~~
모처럼시내나가바람도쒸고밥사먹자고~~
그냥어디김치찌개에굴파전잘하는집에서막걸리나한잔하자고~`
HappyNewYear를
여기서는ChineseNewYear해삿더만
그래도요즘은
타아시아민족을좀의식했는지
공식적으로는HappyLunarNewYear!!라고하지만
그래도일반호주인들은chinesenewyear가대세다
아니!?코리아도chinesenewyear라는게있어?하는호주놈들에게
야!원래는역사적으로KoreanNewYear였는데ㅋㅋ
우리가세계인을의식해LunarNewYear라고고쳐양보했더만은
중국놈들이전세계적으로하도많다보니까
자기들이자기들편한대로그냥chinesenewyear라고일방적으로그렇게부르지~그러면
아~그렇구나!!그친구들참염치도없다!!ㅎㅎ라고하지만은
사실인즉여기서는그냥중국인들잔치만같다
차를타고한참나와
전철역앞에세워두고또술한잔할지도모르니까^^
전철타고시내로나갔다
마침오페라하우스맞은편
국제여객선터미날에는초대형크루즈선이정박해있다
언제나정겨운오페라하우스
과거엔시드니항구를방어하기위한포진지가여기저기많았다
PARKHYATTSYDNEYHOTEL
뒷쪽에하버브리지가보인다
동그라미처진부분은하바브리지climbing이란관광상품으로올라간국내외관광객들이다
담당부처에서제공한사진인데
굴비처럼엮어?^^올라가기때문에안전에는별문제없다
다만
고소공포증이있는사람은좀곤란하다
그래서누가한국서오신분이여자랑같이올라가기로되어있엇는데
올라가메떨면은쪽팔린다고몰래가지고온쏘주한잔얼른살짝몰래마시고올라간다는게
여기도사전음주측정이있다ㅎㅎ
근현대사를보며은
좋은업적을남겼던나쁜업적을남겼던
역사를장식한인물들중에는고소공포증을가진사람들이많았다
아마우리한반도북쪽에도~~할아버지부터손자에이르기까지ㅎㅎ
그러고보니나도째끔ㅋㅋ
참고로작년기준가격표다
제법비싸다
동이틀때가제일비싼것도같다
아마제법멋질것같기도하다만은
괜히떨면서돈은돈대로비싸면아애안올라가는게좋겠지ㅎㅎ
이건금년에중국사람들이처음시도한것같은데
잘아시는
진시황호위병모양을만들어그속에조명을넣어서
밤에는오페라하우스를배경으로
제법멋지다
혼자서스케치하는여인
난그림잘그리는사람보면은항상부럽다
부근에있는유명한음식점들이다
원래목요일날이제일장사가안되는날이라
제법유명한스테이크도오늘은세일이다ㅎㅎ
년말새해를맞이하는날
하버브리지에서그유명한불꽃놀이가있죠
그바로앞이라기가막힌명당자리다보니
그날은일인당무조건400~500불(한국돈50만원정도)다
그땐완전한대목보는집들이다
난사실스테이크를참좋아하지만
마누라랑굴파전에막걸리먹기로해서…
저녁정각7시!
삘딩보다도더큰어마어마한그크루즈선이
다음목적지를향해떠나고있다
저런게다떠가다니~하고신기할뿐이다
오페라하우스을옆으로지나가며
여객선꼭대기의수많은여행객들은양손을흔들고
바라보는우리는아쉬운작별의손을마주흔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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