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초 마누라랑 FA 협상

 

 

몇일 전에는

마누라랑 꽃 시장을 갔다 와서 바닷가에서 저녁을 먹었다

새해를 맞이하여 마누라랑 양자 협상?을 했다  ㅎㅎ

 

우리 골프장에 눈만 뜨면 싸우는 부부의 남편은 쏘주 한 잔 마시면

농담 처럼 진담 처럼 말한다

형님!  아~~~ 말이죠   이 부부 관계도요   프로야구 같았으면 좋겠어요

마음에 안 들면 방출도 하고요  재 계약도 하고요

그래? 그럼  너 돈 있냐?

그러다  너네 마누라  일정기간  지나고  FA 신청하면은 너 어쩔래

너 보다 젊고 잘 생기고 돈 많은 놈 한테 그냥 합법적으로 날라 버리면~

넌 너 수중에  현금도 없고 완전 낙동강 오리알 되는거 아니냐

그러니 있는 사람이라도 잘 구슬려 안 쫓겨날 생각이나 해 !  짜쌰 ㅎㅎ

아!~ 그러니 제가 왜  형님 말씀 진작 좀 안 듣고 ~~

남들 처럼 비자금이라도 좀 확보해  뒀어야 하는건데요

젊을 때 좋을 때는 몰랐지요 이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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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다가 그 소리를 하면서 마누라에게

우리도 지금 FA 협상을 하면은 누가 손해 일까

아니 그걸 말이라고 해요  당신 FA 신청 하고 싶으면 얼마던지 해

당신말이지 이제  그 나이에  그 얼굴에  돈이 있어  뭐 있어

친구들이 그러는데 당신은 참 기념비적인 인물이라꼬

그 나이에 꼬리 안내리고 사는 남자 당신 밖에 없다고

친구들이 그러더라 아마 무슨 돈을 꼬불쳐 뒀던지

아니면

본국서 건너 온 어느 돈 많은 눈먼 과부가 뒤에 있던지 둘 중 하나래

요즘 아무리 잘나도 돈 없으면 어느 여자가 쳐다나 보는 줄 알아요

엄마 연속극 봤지

늙은 영감이 꼬시니 장독 깨고 간장독 깨고 하더만 돈 많고 잘 생긴 회장이 꼬시니

못 이긴척 하고 가잖아  세상이 그런데 당신 뭘 보고 오겠어

(속으로 왜 이래 나도 골프장, 교회 가봐라 나라비를 선다 ㅋㅋ)

 

그래 알았어  앞으로 주제  파악 할께  그래 그러면 당신 요구사항이 뭐냐?

당신 말이야  그  골프 치고 한국서 건너온 그 젊은 맹모들 하고

쏘주 먹고 좀 어울리지 말아   나이 값 좀 해요

야 ~이사람아  내가 뭐 그러고 싶어 그러냐  우리 회원들 다 가는데 나 만 빠질까 그럼

그라고 내가 지금 나이가  몇 인데 그런 젊은 여자들이랑 뭐 사고 칠까봐 그러냐

자식 교육을 위해 서방 두고 먼 남의 나라 까증 날라온 대단한 여자들이구만

그럼 자식 교육 때문에 건너온 맹모들이 골프는 왜 치냐

그러면 뭐 맨날 도서관에만 처박혀 있어야 하나

그라고 나만 쏘주 먹어러 같이 가냐  전 회원들 다 가는데 … ㅎㅎ

그라고 당신 그놈의 사진 찍는다고 다국적 여자들이랑 어울려 다니고

야 ~이사람아 그건 내 취미 생활  아니냐

그럼 당신은 피아노 치러 왜 다녀?

그란다고 사진 찍어러 발리 까지 가냐’

그건 내가 가는게 아니고  핵교서 가는거 아니냐  수업의 연장  아니냐

아이고 뭐 그래사도 사진 찍어논 것 보니  참 ㅎㅎ

 

그거 참 !새해부터 좀 잘해 보자고 밥 사주러 왔더만

평소 꽁 했던거 다 나오네  이 아지매~~정말

내가 조불에 있을 때  별거 아닌 걸로 삐쳐 꽁! 하던 여자 몇 생각 난다 ㅎㅎ

그 여자들은 초대 받고도 안온다고 큰소리 빵빵 치던데 진짜 안오는지 함  봐야지 ^^

아마 내 더러운 성질 머리 보고 싶어서라도 결국 올걸 ㅋㅋ

 

그래 알았어  금년부터는 골프도 좀 자제하고 사진도 출사 자제하고

끝나면 밥도 안 먹고 집으로  바로 올께

그라고 나도 당신 한테 하고 싶은게 하나 있는데

아침밥 좀 주라  그래도 남자가 밥을 든든히 먹어야 힘을 쓰지

아니~ 요즘 아침 먹는 사람이 어딧냐  다~ 빵 한조각에  우유 한 잔  마시고 나가지

그라고 아침부터 힘 쓰서 뭐 하게

차라리 저녁밥 잘 차려줄테니 저녁에나 힘 좀 쓰지 왜 ㅎㅎ

 

아무튼 금년엔 잘 해보자구

요즘 당신 한국 신문 보지?  남자들이란 안 그런척 하면서도 다 뒷구영으로 ~~

나 같이 착한 남자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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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협상 끝!!

밥이나 묵자 ㅎㅎ

 

14 Comments

  1. 막일꾼

    2016년 1월 5일 at 7:47 오후

    ㅎㅎㅎ 웃습니다.
    젊은 맹모들과 골프 치고 쐬주 마시고 이카시니
    사모님이 신경이 쓰이는 거지요.
    젊은 맹모들을 무서버해야 합네당.
    까딱 잘못하다가는 클 납니다. ㅋㅋ

    • 벤자민

      2016년 1월 5일 at 9:35 오후

      막님

      전 착한 남자로 이해해 주세요^^
      그나 저나 왜들 안오시고 …
      심심해요~~~

  2. 睿元예원

    2016년 1월 5일 at 8:48 오후

    사진 올리기 포스트 쓰느라 여태 저녁을 못 먹고요.
    청국장 끓여놓고는 포스트 쓰느라 쫄아서 타는 줄도 몰랐네요.
    렌지후드를 켜 놓은 덕에 냄새를 못 맡았구요.
    이리 사진 잘 올리실줄 알았으면
    주먹구구 포스트올리느라 고생을 안해도 될거를 말입니다,,흑흑

    • 벤자민

      2016년 1월 5일 at 9:39 오후

      예원님

      아침에 사진 올리는 것
      데레사님께 댓글 적어놓으신 것 보고
      바로 터득 했어요
      그 아이디어를 다른 사진 편집 하는데서도 적용 할 수
      있겠더라고요
      아무튼 이 불로그 하면은 이래 저래 얻는게 많이 생겨요

      감사합니다

  3. ohokja1940

    2016년 1월 5일 at 8:56 오후

    ㅋㅋㅋ
    요새 아침 밥 먹는 사람 어디있어요?
    참내 2식이만 하시라구요. 무슨 3식이 까지….

    암튼 글 올리기 성공하셨으니 축배라도 터뜨려야 겠습니다.
    진짜 애 많이 쓰셨지요?

    • 벤자민

      2016년 1월 5일 at 9:49 오후

      아 그렇습니까 요즘은 전부 한국도 2식 이군요
      근데 전 밥이 아니고 빵이라도 달라는거지요 ㅎㅎ

      이거 올리시느라 그간 고생하셨죠
      근데 가만보니 조불에 비해 또 좋은 점도 많아요
      보기 거북한 댓글 공방도 안해도 되고요
      첨에 좀 헷갈려서 그렇지 조금만 신경써서 보면은
      누구나 금방 할 수 잇을 것 같아요
      아침에 mutter 라는 분이 올리신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꼭 그렇게 안하더라도 또 올라가는 건 또 올라 가더라고요 ㅎㅎ

      아! 근데 이거 또 배가 고픈데 말도 못하겠고요 ㅎㅎ
      남자라는 이유로 그 세월이 너무 길어요 ㅋㅋ

  4. 마농(morningside)

    2016년 1월 7일 at 5:27 오전

    그래도 소통이 되는 부부시니…
    남편이 귀가 많이 안 들려서 차라리 말을 안 하고 사는 부부도 있다는데요.
    그래도 자기 필요한 말은 잘 알아 듣고 블라하면 못 듣는 척 하니
    그것도 구박? 받지 않고 생존하는 방법의 하나라 생각 되는데요.
    후에라도 참고 하시라고…하하하

    • 벤자민

      2016년 1월 7일 at 9:14 오전

      으~~~음 마농님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군요 ㅎㅎ
      건데 무관심이 더 무서운거에요
      날이 갈수록 부부관계가 삭막해져가요
      그런 의미에서
      전 그래도 착한 남자? ㅎㅎ

  5. 나의 정원

    2016년 1월 7일 at 5:48 오후

    ㅋㅋㅋ,,,,,
    반갑습니다. 벤자민 님~
    역시 이야기 솜씨는 탁월하십니다.

    사진도 좋게 나오고, 이야기와 더불어서 호주의 제대로 된 날씨와 먹음직스런 음식을 보네요.

    • 벤자민

      2016년 1월 7일 at 7:24 오후

      나의정원님

      제가 요즘 갑자기 무식해질라고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아! 그렇지 요즘 책을 못보고 있지 ㅎㅎ
      얼른 오셔 좋은 책 명작들을 소개 하셔야지요

      그러고 보니 벌써 오셨나??
      어디 계셔요? ㅎㅎ
      여기서는 사람 찿기가 좀 힘들어요^^

  6. 김삿갓

    2016년 1월 8일 at 8:47 오전

    하이고 누구십니까?? 벤님??? 반갑습니다. ^___________^

    년말에 오지에 갔다 오느라 조블 마감하는것도 보질 못했고
    마지막 인사도 여러분들께 못드렸는데 또 이렇게 한분 두분
    뵙게 되는군요. 모 예전 보담은 못 하겠지만 (또는 앞으론 도
    좋아 질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소통 할수 있다는게 정말 다행
    이네요. 잘 지내시죠??

    전 옛날에 분만실을 두번 들어 갔었는데… 그때 저 땀시 마눌
    고생하는것 보고 있자니…암튼 전 그때 있는것 다 주고 싶다
    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럼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벤님. 좋은 시간 되세요. ^__________^

    • 벤자민

      2016년 1월 8일 at 9:38 오전

      네 삿갓님

      안녕하세요 방갑습니다
      이렇게라도 우선 소통 할 수있으니 다행 입니다

      사실은 제가 참 마누라한테 잘하는 편인데 ㅋ
      위의 글은 지금 test 용으로 적고 있습니다^^

      삿갓님은 컴 전문가 시지만
      일반 나이 드신 분들은 겨우 인터넷만 하실줄
      아는 분들이 거의 태반 이에요 대부분 그래요
      저도 거의 컴맹과 입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 오시기 전에 나름
      시범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

      지금 어쩌다 나 먼저 들어와 있으니
      좀 쑥스럽지만
      test 기간이 지나면 모든 분들이 다 오시고
      그럼 삿갓님도 곧 오시겠지요

      전 진작 우리애들 할 때는 분만실에
      못 들어가 보고 신부인과 친구 덕에
      남의 여자 할때 구경? 했어요 ㅎㅎ

  7. 김삿갓

    2016년 1월 8일 at 2:09 오후

    아주 좋은 친구를 두셨어서 호강 하셨었네요 벤님… ^__________^

    아 지금 전 다음에 있는 카페에 가입 했는데요… 벤님도
    만약 심심하시면 함 와서 보세요. 막일꾼님도 오늘 가입
    하셨고 데레사님 등등 와 계십니다. 주소는

    http://cafe.daum.net/nomanager/ 입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___________^

  8. 벤자민

    2016년 1월 8일 at 5:00 오후

    ㅎㅎ 뭐 호강이라고 까지는 없고요 ㅎㅎ
    근데 제가 언제봐서 이 친구에 관해 포스팅을 함 하라고 합니다
    친구 지만 당시 구경?을 했다는 것 보다는
    의사로써 윤리적이랄까 좀 다른 문제가 있었어요

    네 그 다음 싸이트는
    김진우라는 분이 운영하고 계시죠
    조불 닫기 전에 본인이 광고를 함 하셨죠
    글을 잘 적으시는 분이더라고요

    함 놀러가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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