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안경 그리고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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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안경을 맞추러 갔다

매년 반복 되는 일이다

눈검사나 백내장이나 녹내장 검사 같은 건 일년에 몇 번이라도

여기 국민 의료보험인 Medicare Card 로 회수에 관계없이  할 수있다

요즘 오히려 외국 보다도 더 잘 되어 있다는

한국의 의료보험도 아마 그럴 것같다

하지만 안경의 경우는 개인 보험으로 해야한다

물론 아주 극빈 저소득층은 아마 국가에서 공짜로 해주는 것같은데

기다리는 시기와 회수가 있은것 같았다

개인보험은 안경테와 렌즈를 포함하여 1년에 한 개?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냥 그대로 사용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난 꼭 마치 의무적인 같이 하고 있다

우선 요즘은 아무래도 모든 업무가 컴으로 많이 이루지는 것도 있지만

난 거기다 덤으로 불로그를 하다보니 컴 사용량이 남보다 훨 많은편이다 ㅎㅎ

거기다 아무래도 주위 눈치를 좀 보다 보니 ㅋ

노트북을 하나 사서 私的인 이 불로그는 주로 그걸 이용한다

점심시간에 공원에 들고 가서도 보고 도서관에서도 보고….

그런데  나의 이 노트북이 좀 싸구려?라서 그런지 일반 데스크탑 보다는

눈이 훨씬 더 피곤하다

그래서인지 요즘 눈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런데 난 다초점 안경은 끼지를 못하겠더라

그것은 적응을 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도 같고

또 주변에 그거 끼고 다니다 술 먹고 자기집  앞 계단에서 추락해

팔목을 부러트린 친구도 있다

그래서 난 컴 用 과 reading 用 을 따로 따로 가지고 다닌다

 

일년에 보통 공식적으로 서너 차례 안경점을 가는 것같다

아무래도 여긴 자외선이 강한 나라라 검사도 자주, 또 썬그라스도 …

하지만 비공식적 일 때도 가끔 간다 ㅎㅎ

그냥 시내 나가 시간 좀 때울 일 있으면 사실 별로 좋아 하지도 않는

커피 한잔 얻어 먹고 주인이 별로 바쁘지 않으면 좀 노닥거리다가 나온다

이 주인에 대해서는

그동안 조불에 있을 때도 여러번 소개 한 적이 있다

이 주인겸  검안사는 홍콩 출신 아줌마다

누구는 또 그러겠다

당신은 왜 꼭 무슨 일을 해도 아줌마들과 노는냐고  ㅎㅎ

그러나 꼭 무슨 아줌마들과 노는게 아니고 일반적으로 검안사는 여자들이  많다

그것이 이유다 ㅎㅎ

사실 요즘 여기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안경점이 많이 생기고 있다

많을 정도가 아니라 雨後竹筍 처럼 생기고 있다

교민 지역으로 분류 되는 곳에 한 집이 있는데 또 길 건너 편에 하나 더 생기고

기분 좋으면 바로 그 옆집에서도 또 생기고 ㅎㅎ

가능하면은  6년 공부 열심히 해서 이제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교민 1.5 세대가 대부분인  한인 안경점을 이용해 주고 싶으나

초창기 때 지역적으로 편리한 한인점으로 일부러 찿아가서 해보면은

나중에 다~ 렌즈와 도수에 미묘한 차이가 발생을 해서 한동안 고전하곤 했었다

그래서 누구의 소개로 홍콩에서 오랜기간  검안사 생활을 하고

호주로 이민와서 개업한 지금의 이 검안사를 알게 되었는데

비교적 양심적이고 또 내 도수를 잘 맞춰는 것 같았다

다~~~비치네~~~~~ ㅎㅎ

사실 안경은 한 집에서 계속 해서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또 다른 점은 이런 외국인 가게에서 해 버리면 ^^나중에 뒷 말이 잘 안 생긴다

우리 교민 특유의 생리상^^

그래서 그게 내가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후미꼬상 가게에서

가끔 술을 마시는 이유이기도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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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내가 일년에 안경을 매번 바꾸는 또 다른 이유는

물론 시력 관계도 있지만  아프리카 지원 문제도 있다

여기에 어느 봉사 단체에서 쓰다 버리거나 새로 바꾸는 헌 안경을 모아

아프리카로 보내는 일을 하는 곳이 있다

누군가가  아프리카를 다른 봉사 일로 갔었는데  노인네들이 자꾸 비틀거리며 걸어

첨에는 대낮 부터 무슨 술이라 먹은줄 알았더만은 알고 보니 눈이 나빠 그런다고….

그렇지만 안경을 구입할 처지는 못되고 ..

그래서 호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이 헌 안경을 모아 보내는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도수에 관계없이 그걸 갖다 주면은 그렇게 좋아들 한다고..

내가 매년 우리집 헌 안경들 모아 갖다 주면은

아프리카를 다녀온 그분은 갔다 오신 경험담을 야기 하시면서

사실 제가 봐도 전 괭장히 독실한 기독교 신자 같은데 아프리카 거기만 가면은

이거 정말 하느님이 계신가? 하고 의문이 생긴다고…

왜 이렇게 세상이 고르지 못한가 하고… 울면서 돌아 온다고…

그래서 어차피 여기서는 공짜인데  잠깐 가서 새 안경 하나 맞추면

지구의 건너편 저쪽에선 그 후 그렇게들 좋아 하는 일이 생기는데 말이야.. 싶다

물론 나도 새 안경 또 생기니 나쁠 것도 없고 …

 

벤님! 눈이 점점 더 나빠지는 것같아요  작년 년 말에 갔을 때 야기다

제발 그놈의 私的인 컴은 이제 그만 좀 하세요

그놈의 불로그 하면은 빵이 나와요 뭐가 나와요~ 하면서

그래서 이제 그동안 오랫동안 하던 조불이 없어진다고 야기 했더만

아 !~~이제 그 눈 좀 나아지겠네 하면서 남의 나라 일을 자기 일 처럼 좋아하더만 ㅋㅋ

이번에 가서 나 ~그 신문사 불로그 또 계속 이어서 하고 있는데 하니

당신은 나 먹여 살릴라고 기를 쓰는군요 ㅎㅎ

근데 아줌마! 그 기계 좀 최신식으로 바꿀 수는 없나요?

왜요?

내가 좀 불편해서요

그 고물 기계로 눈 검사 하니 말이죠

특히 그 백내장인가 녹내장인가 그거  검사할 때 불 꺼놓고 마주 앉아  보고 있을라니

무슨 기계가 그렇게도 가까워 잘못하면은 입 다을라고 해요 ㅎㅎ

ㅋㅋㅋ 한국 사람 입은 원래 좀 삐뚤어져 있나 보죠  그래서 못 바꿔요 ㅎㅎ

 

 

21 Comments

  1. 막일꾼

    2016년 2월 4일 at 12:01 오후

    벤님, 그 홍콩안경사에게 혹시…ㅋㅋ

  2. 벤자민

    2016년 2월 4일 at 1:52 오후

    막님

    ㅎㅎㅎ 입은 커녕 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안경점에서 눈만 부딪치면 되지
    뭐 딴거 부딪칠 일이 잇습니까 ㅎㅎ

    • 막일꾼

      2016년 2월 4일 at 2:07 오후

      눈이 부딪친다면…딴 데도 자연스레 부딪치거나 닿게 되니 않나요?
      저가 잘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만, 아프리카 핑계로 자주 그 앵경집에 가시는 게…좀 수상스럽긴 합니다. ㅋㅋ

  3. 비풍초

    2016년 2월 4일 at 2:17 오후

    안경이 보험이 된다???? 울나라엔 그런거 없는데요..
    그리고 시력이 매년 변하는 것도 아닐텐데요.. 저는 3년에 한번씩 렌즈 바꿔요 다중촛점렌즈로…. 안경테도 지난 주에 하나 샀는데.. 10년만에 바꾸는 거랍니다..

  4. 데레사

    2016년 2월 4일 at 5:05 오후

    한국 의료보험 제도도 좋지만 아직 안경은 보험이 안됩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 의로보험 제도가
    나은것 같아요.

    저역시 빵도 밥도 안 나오고 이따금씩 욕만 나오는 이 블로그
    붙든다고 눈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만 또 이 짓이 사람 사는
    재미니까 어쩔수 없죠.

    ㅎㅎ

  5. 나의 정원

    2016년 2월 4일 at 6:13 오후

    참 좋은 일을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내 작은 일이 모아지다보면 분명 언젠가는 아프리카도 좋은 날들이 오겠지요.
    서로 돕고 살아야한단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홍콩 아지매~~
    벤자민 님 덕분에 고객 잃지 않으니 좋은 일이라고 말하면 좋아할텐데요?
    하긴 시력검사 할때 제 어머니 보니 웃음이 터지게 될 수 밖에 없는 쑥쓰러움이 있더군요.
    웃음 참지 못해 결국엔 시간 텀을 두고 다시 검사는 했지만요,,,,

  6. 벤자민

    2016년 2월 4일 at 10:18 오후

    막님

    전 이면 이, 눈이면 눈, 귀면 귀
    이 이상은 없습네다 ㅎㅎ
    제가 자주 찿아 갈수 있는것은
    사람을 항상 친절로 대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아직 이게 좀 부족 한듯합니다

  7. 벤자민

    2016년 2월 4일 at 10:24 오후

    비풍초님

    한국은 안경이 보험이 안되는군요
    사실 큰 문제 없으면 안경은 몇년 써도 별 문제 없지요

  8. 벤자민

    2016년 2월 4일 at 10:27 오후

    데레사님

    맞아요 눈이 좀 아파도 사람 사는 재미 이지요^^
    특히 해외 동포들은 이렇게 실시간으로 만나
    여러 소식을 순간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드물지요
    아직은 좀 아쉬운 점이 있지요

  9. 벤자민

    2016년 2월 4일 at 10:31 오후

    나의정원님

    세상이 고르지 못한게 사실이지요
    한 곳은 풍요를 감당을 못하고
    또 다른 한편은 맥 없이 죽어가고 ㅎㅎ
    그래서 인종차별은 예수님에게도 있는가 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지요

    사실 검안 기계 좀 쑥스러워요 ㅎㅎ

  10. dotorie

    2016년 2월 5일 at 4:47 오전

    작년에 안경 2개 잃어버리고
    3번째는 수퍼마켓에서 비슷한 돗수로 샀는데
    아직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젤 오래 가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 2개를 또 해왔으니 잃었던거 찾으면 보내드릴께요 ㅋㅋㅋ

  11. 영지

    2016년 2월 5일 at 5:16 오전

    벤님 시시는데는 눈검사와 안경을 한곳에서 하나보죠? 한마디로 안과와 안경점이
    한곳에? 역시 편안한데 사세요.

    그런데 님도 보고 뽕도따고ㅡㅡㅡㅡ가 아니라 홍콩 안경사도 만나고 아프리카 기부도하시고 하느님한테 칭찬 받으시겠어요.

    그러너 저나 저도 눈때문에 심각해요..
    제 안경점 사람은 제가 가면 아는척한다고 강남스타일을 불러 대는통에 …

  12. 김삿갓

    2016년 2월 5일 at 5:24 오전

    벤님 눈 점점 더 안나빠지시고 계속 블로그 하시려면 노트북 전화기
    같은걸로 컴을 하지 마세요. 저 처럼 집에서 40인치 짜리 티비를
    컴 화면 으로 사용 하시면 눈에 무리가 안가서 아주 편합니다.
    전 안경을 보험이 있지만 한도에 150불 웃돈을 더 주고 맞춘 안경이
    글쎄 1 불 주고 산 돋보기 보다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20불 주고
    스무개나 사서 지금 몇년째 사용 하고 있습니다. 저는 멀리 보는건
    문제가 없는데 노안으로 가꺼운걸 잘 못 봅니다.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가끔 왔다가 그냥 갔었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벤님 ^___________^

  13. 벤자민

    2016년 2월 5일 at 7:42 오전

    dotorie 님

    그러고 보니 마켓 같은데 가면은
    도수안경을 그냥 걸어두고 골라잡아 사는 분들도 봤어요
    우리 생각엔 저렇게 사서 끼면은
    눈이 더 나빠지지않을까 싶은데 괜찮은가 보더라고요
    전 썬그라스도 마켓서 사기가 좀 찜찜하던데..
    한국서 보험없이 그냥 사셨으면
    제법 비쌋을 것도 같습니다만
    뉴저지나 올드저지? ㅋ가 더 싸지 않을까요 ^^

    근데 일반 렌즈는 원가가 얼마 안하는가봐요
    새로 맞추고도 조금 안맞으면 야기하면은
    바로 새로 바꿔 주거던요
    다~~비치네~~ 한테 함 묻어봐야지 ㅎㅎ

  14. 벤자민

    2016년 2월 5일 at 7:50 오전

    영지님

    여긴 안과가 아니고 검안사죠
    보통 검안사가 고용된 경우도 많으나
    그건 거의 실습 단계겠지요
    일반적으로 검안사가 눈 검사하고
    바로 자기 안경점에서 주문을 받지요
    그러고보니 한국서는 안과 병원이 많았던 것 같은데
    여기는 일단 검안사가 검사하고
    백내장 녹내장 등의 질환의 경우는
    스페샬 닥터에게로 보내지요
    special doctor 라고 그래봐야
    수술 일정 잡는 정도지요
    돈만 비싸고 ㅎㅎ

    강남 스타일!
    일본만 빼고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노래지요
    일본은 자기들 것 교묘히 빼겼다고 주장하지요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ㅎㅎ

  15. 벤자민

    2016년 2월 5일 at 7:57 오전

    삿갓님

    저랑 눈이 비슷 하군요
    저도 멀리는 잘보이는데 가까운게..
    다 나이 먹어면 오는 노안 현상 아닐까요 ㅎㅎ

    맞아요
    노트북으로 보니 눈이 헐 피곤하고 아파요
    데스크탑 큰 화면으로 보면은 괜찮은데요

    안경집이 가만 보면은
    마진이 좋은 것같아요
    보험으로 해도 기준 일년치 값에 좀 못미쳐요
    그러니 어차피 일년에 두개는 못하니
    안경점에 달라는대로 다주지요^^

    그나저나 빨리 오셔야 할텐데요

  16. Pingback: 죽기 전에 한 번쯤 꼭 타봐야 하는…[블로그타임스 20160205] - 블로그타임즈

  17. 無頂

    2016년 2월 5일 at 8:50 오후

    컴을 자주대하니 저도 시력이 저하되는것 같아요.
    긴글 잘 쓰시네요.
    저는 짧게 밖에 못쓰는데……ㅎㅎ
    감사히 잘 봤습니다 ^&^

  18. 벤자민

    2016년 2월 5일 at 10:32 오후

    無頂 님

    무정님은 사진을 잘 찍으시지 않습니까
    저도 사진을 좀 시작했다가 요즘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ㅎㅎ
    마음 먹고 달라붙어야 사진 같은 사진을 얻겠더라고요 ^^

  19. 睿元예원

    2016년 2월 6일 at 10:26 오후

    다비치 안경점이 호주에도 있군요.
    우와~~~
    얼마전에 누진다촛점 안경은 잃은 줄 알고
    새로 해서 돈이 아까버서 혼났지요.
    새로한 안경을 끼고 오랜만에 다니던 병원에 갔더니
    물리치료하면서 벗어 놓고 갔다고 고이 싸 두었다가 주는거에요.
    진작 좀 전화로 알려주면 좀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주는데 하나도 안반갑더라고요.
    스페어 안경으로 두긴 했는데 시력이 자꾸 떨어져 가니
    스페어 안경이 아니라 쓸모없는 안경이 될 것 같군요.
    눈 좀 누가 확~ 건강해지는 비법을 발명하면 좋으련만
    벤자민님이 한번 연구 해보셔요.^.^

  20. 벤자민

    2016년 2월 7일 at 10:03 오전

    예원님

    다~ 비치네~~는 제소리 입니다 ㅎㅎ
    우리 조불 위불 사람들이 눈이 나쁜건 당연 한거 아닙니까
    나이들 먹어도 워낙 이렇게 공부들을 많이 하잖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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