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보

산보를 간다

산보 라는 하기에는 뭐 일단 배 타고 나가는 일이라 ^^

오페라하우스 건너편으로 배 타고 건너가면

바다 따라 걷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다

 

IMG_4555

IMG_4581

IMG_4559

 

 

 

 

 

 

 

 

여기는 한국분들도 많이 보인다

특히 교민 암우회 회원들의 걷기 운동 한 코스기도 하다

근데

얼마전 교민 신문을 보니

그 명칭을 사용치 말라는 경고 문구가 크게 나왔다

참 한국사람들은 어딜가나 ㅠ

어딜 가도 탈 !  안 가도 탈!

광주 5.18 묘역을 가도 탈~  안 가도 탈

노무현 대통령 생가를 가도 탈 ~안 가도 탈

어쩜 본국이나 동포사회나 뭘 싸울걸 싸워야지

무슨 애들도 아니고 말이야

그게 다 진심이 몇 프로나 될까……

 

모처럼 산보 끝나고 마누라랑 한잔 했다

겨우 몇키로 걷고 술 한잔 마시면 그거나 그거나  ㅋㅋ

 

IMG_4618

IMG_4630

맥주 한잔에 심호흡을 한다

문득 옛날 조불 사람들이 보고 싶다

다들 뭘하고 사시는지….

우린 찢어져야 마음이 편한 민족인가 보다 ^^

 

뭔 까무짭짭한 아시아 여자가 간이무대에 나와 부른 우리 노래

나도 좋아하는 노래

한국사람 보다 더 잘 부른다

6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5월 25일 at 4:11 오전

    저도 호주 갔을때 저 길 걸었어요.
    암우회? 암걸린분들의 모임인가요?
    그래서 그 명칭 못쓰게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자기들은 절대로 암 안걸릴줄 아나봐요.

    위블에 한 스무명 정도만 오시네요.
    저도 옛 이웃분들이 그립습니다.

    • 벤자민

      2016년 5월 25일 at 2:09 오후

      네 저기는 개인적으로 오셔야 갈수 있는 곳이죠
      암우회 문제는 그 말 자체를 사용하지마라는 건지
      그 단체 내부 문제 인지 명확치 않습니다만 아무튼 좀 …..
      조불 생각하면은 좀 씁씁합니다

  2. 無頂

    2016년 5월 28일 at 9:52 오후

    연어가 회귀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고향을 그리워하나 봅니다.
    저는 사진마을에서 10여년간 포스팅했는데,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 벤자민

      2016년 6월 3일 at 8:26 오전

      네 사진마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셨군요
      저도 사진을 찍고는 있지만 순수 아마추어 입니다
      어떨땐 p 로 찍은게 더 잘나옵니다
      지금 여기 댓글 란에 좀 문제가 잇어
      뭐가 금방금방 잘안되는 것도 같습니다
      늦게 답당을 드려 죄송합니다

  3. 나의 정원

    2016년 5월 30일 at 9:56 오후

    이은미 가수가 부른 이 노래, 참 심금을 울리게 감정을 잘 실어 부른 노래란 생각이 듭니다.
    여유있는 산책을 함으로써 기분도 좋아지고 뜻맞는 분과 함께 술 한잔도 좋고요~~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른 외국분은 노래의 가사 뜻을 알고 부른걸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저도 조블의 많은 분들의 글들이 그립습니다.

    • 벤자민

      2016년 6월 3일 at 8:33 오전

      나의정원님

      인도네시아 발리를 가면
      이 노래하고 애모는 아주 단골 입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한국말을 잘하죠
      특히 인도네시아는 현지인 이외는
      관광가이드를 못하게 되어있어요
      그러니 현지 가이드도 그렇고
      식당이나 어딜 가면 한국 노래를 잘부르지요
      뜻은 어디 제대로 알겠어요^^
      저도 좋아하는 노래인데 다만 너무 고음이라
      노래방에서는 부르기 힘들답니다 ㅎㅎ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