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과 정명훈

조영남 이란 분, 정명훈 이란 분이 있다

두 분의 공통점은 음악이 본업이라는거다

 

우선 조영남 이란분 부터 야기를 하자면

이미 많이 알려진대로 화투장을 휘날리며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음악을 한다는분이 왠 또 그림을 그린다고~ 그 다재 다능한 능력이 화제가 되더만

실제론 조수인지 뭔지 신분이 확실치 않은 분이 다 그려주고

자기는 덧칠 정도만 하고서는 자기명의로 전시회니 뭐니 하며서

또는 개인적으로 이래저래 팔아 엄청난 돈을 받아 먹었다는 뭐 그런 씁씁함 부터….

결국 문제가 되니 뭐 이런게 미술계의 관행~~이라고 까증  ㅊㅊ

 

사실 나도 한국 있을때 그림을 좀 배웠다

서예와 더불어 소위 사군자를 필두로? 동양화라는걸 맛을 좀 봤는데

그때도 그 고명하신 우리 사부님 곁에는 항상 이쁜 젊은 제자들이 찿아와

소위 조영남씨가 주장하는 그 관행이라는 치닥거리를 많이 하는걸 봤다

그래서 그때도 난 원래 저런건 조금 할줄아는 소위 쫄다구?들이

자질부질한 건 스승님을 위해 다 대신해주는구나 싶었다

그뿐만이아니다

그림 치닥거리뿐만이 아니라 사부님 온갖 개인 치닥거리도 도와주고

또 끝나면 우리랑 사부님 가시는 술자리까증 따라들 와서는 같이 놀아도 주고 ㅎㅎ

돈을 부담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달리 호스테스가 필요 없었다^^

당시 너무 순진했던 나로써는 ㅋ

야~~ 이거 정말 예술인 할만하구나 싶었다 ㅎㅎ

건데 우리랑 같이 그림을 배우던 제자들 중에  당시 현직 중견 검사가 한명 잇었는데

법조계에서는 그를 그림도 잘 그리는 멋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단다

건데 이 사람은 뭔 누구에게 선물을 할적이나 또 해외의 관련부서를

업무차 방문할때 꼭 자기 그림을 선물하는 것같았는데

일본의 어디~ 중국의 어딜가면

자기 그림이 누구 누구 업무실에 쩍~하니 붙어 있다고 자랑도 하곤 했는데

사실 가만보면은 초반에 자기가 대충 그려놓고는 실제로는 우리 사부가

거의 다 마무리를 해주는게야 ㅎㅎ

그러곤 자기 낙관 찍어가지고는 자기 상관이나 해외 누구에게는

자기가 다 그렸다고^^ 폼잡고 선물하는 것같았다

사부가 언젠가 우리랑만 같이 술 마시며 웃으며 하던소리

뭐 세상이 다 그런거에요 뭐 그사람만 그런게 아니에요 ㅎㅎ 하던 소리가 생각난다

 

자! 이제 다시 조용남으로 돌아가서

그럼 우선 속초인가에 어딘가에 산다는 그 소위 대리인이

왜 그런 내막을 일부러 흘리고 이런 희안한 일이 벌어졋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돈이겠지요  90% 이상을 대신 그려주고 조씨 자기 이름으로

팔아 많이 돈을 벌엇으면 그래도 외국서 홀로 와서 사는사람 먹고 살만큼은 줘야지

비싼 동네도 아닌 강원도 속초에 사는데 집세등 생활비는 물론이거니와

또 항구에 홀로 살면서 적적하고 출출할때

쏘주에 회라도 한접시 먹겟끔 좀 여유있게 보내줫으면 이런일이 생겼겠냐

내 생각에는 한달에 한 500만원정도라도 보내줬으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로

앞으로도 계속 그림도 잘 그리시는 유명 음악인이자

고명한 예술가로 두고 두고 해먹을 수 있었을것을 ㅎㅎ

좁아터진 쫀쫀함이 일을 만든다

 

또 내가 알기로는 어디 그런 가짜 그림으로 번돈 뿐이겠는가

한번씩 심심하면 어디 전국 돌아다니며 공연이라고 하면은

그건 그것대로 짭짭한 돈이 들어 올테고

듣기로는 한남동 어디에 연예인중에서도 가장 멋진 집에 살면서

찿아오는 영계들이랑 잘먹고 잘 논다더만은

어떻게 자기 명예와 돈벌이 해주는 사람에게 그렇게 짜게 놀았을까

사실인즉 사람이란 알 수가없어 만약  내가 또 그런 입장이 되면은

500만원이 아니라 50만원도 주기 싫었을 수도?~ 아무튼  모르겠다 ㅋㅋ

아무튼 검찰에 가면서 휴게소에서 우동 한그릇도 떨려서 못먹는

그런 여린 사람이 왠 평소엔 그렇게 거창하게 폼을 잡고 살고 싶었을까

그러면은  벌은만큼 좀 풀던지 해야지 아무튼… 돈이란 있어도 없어도 문제!!

 

IMG_4820 - 복사본 (2)

 

난 음악에 별로 아닌게 없어 정명훈라는 사람이 얼마나 유명한지 잘몰랏다

과거 조불 시절 유난히 음악을 전공하시고 조예가 깊으신분들이 많아

예술의 전당이 어쩌니 서울시향이 어쩌니 할때도 그냥 건성으로만 듣었다

아무튼 그분이 시향에 오셔 서울시향이 국제적으로 크게 업그레이드 되고

그전보다 항상 흥행이 잘되었다는 야기

또 국제적으로 유명한 그분 형제들 야기 정도

그런 고명하신 그분이 어느날인가 부터 이상한 구설수에 오르는가 싶더만

이런놈들!  세계적으로 고상 고명한 나를 감히 무식한 너네들이… 하더만은

미련없이 보따리를 싸서 프랑스로 날라 버렸다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시향을 사랑하메, 더불어 음악만큼이나 정명훈을 사랑하던

일부 한국인들에게는 몹시 서운하고 안타까운 일이 되고 말았다

그러더만 이제는 무슨 법정문제로 까증 번지고 있는것같다

건데 가만 보면은 겉으로는 시향 대표라는 어느 여자분과의 서로 명예가

어쩌니 저쩌니 하지만

그것도 가만 면밀히 쳐다보며은 역시 그기에도 돈문제가 원천적인 핵심 문제였던것같다

그놈의 돈이 뭔지? 휴~~~

아무튼 난 음악도 잘모르고 그 사람에 대해 뭐 특별히 더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은…

 

사실 그분을 한국에서 마에스트로로 부르는 것을

프랑스나 미국에서는 떫게 생각한다지만

뭐 우리로써는 우리 동포고 우리 시향지휘자니 정마에로 불러도 별 유감은 없겠다

하지만 소위 마에스트라 라고 불리는 양반이 법정 문제로 까증 구설수에 오르고

뭐또 그 내용에는 자기 부인 뱅기값이 어쩌니 하는 소리까지도 나오고 하니

왠지 좀 듣기 거북하고 쑥스럽기도 하다

돈이 아무래도 예술을 앞서 가는것만 같아서 말이야~ 글쎄

요즘 내가 피아노를 치고 있다^^

뭐 엄밀히 말하면 치는게 아니라 배우고 있다

남이 보면 뭔 늙어가메 괜히 고상 뜨는것 같아 보이겠지만

사실은 치매 예방용이다 ㅋㅋ

언젠가부터 자동차를 어딜 세웠는지도 몰라 난리를 치고^^

다른건 몰라도 그 막강하던 기억력도 요즘 좀 시들해지고 있다

꼭 치매로 죽은건 아니지만 무아마드 알리도 말년까지 손을 덜덜 뜰다 죽고..

이러다 나도 잘못하면 어느 순간 넘어가는게 아닌가하는 불안도 생겨 ㅋㅋ

무얼좀 해야 치매를 예방할수 잇을까하고 생각 하던 중에

거실에 덩그러니 앉아있는 피아노를 보는 순간

아!! 바로 저거구나 싶었다^^

그래!! 손가락을 많이 움직여야지 치매가 안온다메 ㅋㅋ

그래서 아주 소시절 어머니 손에 강제로 이끌려 좀 배운 피아노를

심히 반세기도 넘어 이제 다시 그 앞에 앉았다

 

피아노 선생은 거의 여자분들인데 한인선생한테 배우면 또 금방 교민사회에

노망소리를 듣을것같아 ㅋ (실제 마누라는 오래 살라고 별짓을 다 한다고 한다ㅋ)

그냥 신문광고를 보고 중국인 선생을 선택했다

일주일에 한번 내지 두번 가는데 선상님이 그냥 신문보고 찿아간 것치고는

제법 멋지고 제법 미인이시다 ㅎㅎ

난 역시 여복이 좀 있긴 있나보다 ㅋㅋㅋ

어떨땐 앉은 내 뒤에 서서 봐주기도 하곤해서

가끔씩 손가락이 마음을 따라가질 못할때도 생긴다 ㅋㅋ

아! 역시 예슬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구나 ㅎㅎ

 

그렇지만 적어도 나는 예술은? ㅋ 그냥 치매 예방용으로 끝내야겠지

그렇지 않고

예술이 예술의 차원을 넘어 구설수의 예술이 되면

오히려 치매 예방용 보다도 훨 못하지 않겠는가 ㅎㅎ

 

8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6월 22일 at 4:48 오전

    잘 하셨어요. 제가 새삼스례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것도 순전히 치매예방용 이거든요.
    피아노를 학창시절 조금 배우긴 했지만
    손가락이 짧아 한옥타브를 못 잡아서
    관두었지요.

    요즘보니 유명인 아닌 제가 더 편한것 같아요.
    ㅎㅎ

    유쾌한 벤님 글 자주 읽고 싶어요.

    • 벤자민

      2016년 6월 22일 at 9:28 오후

      네 데레사님

      나이를 먹을수록 뭔가를 자꾸 시도해봐야
      정신 건강에도 좋다지요
      저도 위불에 자주 나오고 싶지만
      옛날보다는 생활도 바쁘고
      또 사실은 별 흥이 안나는군요
      위불측이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주면 더 많은분들이 참여 할것도 같습니다만
      참 병원에 입원하신다고 하셨나요
      건강하십시요

  2. 나의 정원

    2016년 6월 22일 at 5:28 오후

    ^^^….
    요즘 피아노 삼매경에 빠지셨군요.
    익숙해지시면 사진 한 번 올려주세요.
    치매 예방 차원도 좋고, 무언가에 취미를 붙여 배운다는 것도 좋은 활력소가 될 듯 싶습니다.

    요즘 이런 연예가나 예술계에 좋지 않은 일들의 보도가 있는 것을 보면 역시 돈이 그 중심에서 인간의 마음을 흐트려놓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유쾌한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3. 벤자민

    2016년 6월 22일 at 9:37 오후

    나의정원님

    ㅎㅎ 삼매경이 아니라 진짜 치매 예방용이랍니다
    피아노가 하루 아침에 되는것도 아니고
    동요나 한곡 치고 말것같습니다^^
    생각컨데는 위의 음악을 치고 싶습니다만은 ㅎㅎ
    사실은 정명훈씨가 연주한 파일을 가지고 잇습니다만
    요즘 시점에서 봐서 그런지
    왠지 표정이 좀 ㅎㅎ
    아이구 그나저나 책은 언제 또 볼란지요 ㅋㅋ

  4. 김삿갓

    2016년 6월 28일 at 6:44 오후

    벤님 오랜만입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올리신 사진들이 이젠 완전 프로페쇼날 합니다. ^__________^

    취미가 여러가지로 다양 하시군요. 다들 예술적인 사진, 음악,
    그림, 골푸에 이어 그림 까지… 벤님도 예술가 이십니다.

    언제 시간 있으시면 다움에 http://cafe.daum.net/bmkmotor
    (구름이 쉬어 가는곳) 함 놀러 오세요. ^_________^
    저도 그곳 카페 활동은 활발 하지 않치만 가끔 가서 놀다
    옵니다. 또 그곳서 벤님 찿으시는 이쁘신 여성 분이 계셔서
    제가 이렇게 총대 잡고 와서 인사 드림니다. ^_________^

    아 저 담달에 모국 방문 합니다. 13일 도착 18일 출국 입니다.
    이상하게 벤님이 생각 나더라고요…

    좋은 시간 되십시요… ^_________^

    • 벤자민

      2016년 7월 5일 at 12:34 오후

      아! 김삿갓님

      너무 방갑습니다
      제가 그동안 감기가 심하게 걸려 꼼짝을 못하고
      그러다보니 위불에 들어와 보질 안해서 오신줄도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사진이고 뭐고 전부 초짜 한계 극복이 잘안되네요 ㅋㅋ
      그냥 취미로 끝내야지요^^
      다음달에 한국 나가시네요
      얼마 안계시다가 돌아가시네요
      제주도도 함 가세요^^
      생각같으면 저도 함 나갔으면 좋겠지만
      사실 먼 외국살면 이래저래 한번 나가는게 쉽지않죠
      구름이 쉬어가는곳 함 찿아가 보겠습니다^^

  5. 산고수장

    2016년 6월 30일 at 6:10 오전

    유명인으로 위장해서 사는 인간들이
    한 두명이어야 이야기 거리가 되지요 반 이상이 그런 세상이니…
    개 중에는 정말 국전에 입선하고 성실한 화가는 30만원짜리로
    살고있는것 제눈으로 똑바로 보고 삽니다.
    금년 반이 오늘 지나갑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 벤자민

      2016년 7월 5일 at 12:44 오후

      산고수장님

      방갑습니다
      제가 몸이 좋지않아 요즘 위불에 뜸해서
      오신줄도 모르고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옳으신 말씀
      이런분들 때문에 정말 성실한분들이 피해를 입지요
      가만 있어도 남이 자연히 알아주는 분들도 많지요
      사실 그렇게 되어야 정상인데…
      세상이 스스로를 더 폼나게 만들라니 문제인 것같습니다
      조영남씨냐 또 그렇다치더라도
      정명훈씨가 돈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신분상승과 그기에 따르는 잡음등은
      해외 동포사회에서는 더 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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