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하느님 특별 사면

요즘 한국 테레비를 보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사실 그간은 IP TV로 한국방송을 본 것은 주로 프로 야구와 여자 골프 정도였다

마침 시차가 있다 보니 일 마치고 좀 늦게 들어와도 프로 야구 중계를 볼 수있고

역시 또 시차 관계상  미국에서 열리는 여자 골프와 메이저리그 야구도

좀 여유있게 보면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엇다.  그 외에는

별로 보지 않던 한국 방송을 요즘 최순실 사건으로 인해 부쩍 자주 보게 되곤 한다

 

몇일 전에는 최순실이가 법정에 출석 하는 걸 우연히 보게 되었다

마누라왈  야! 최순실이가 몰라보게 이뻐지고 ㅋ 살이 쏙 빠졌다고^^

그러고 보니 정말 그러네 ㅋ

언젠가 TV조선에서 자기 집 주차장인지 어딘지에서 첨 잡혀 손사래를 치며 들어가던

당시 모습엔 청바지가 터질 것만 같던 그 엉덩이 하며 이번 일로 독일서 막 돌아와

처음 검찰에 출두할 때 그 빈대떡 같던 얼굴이 정말 쏙 빠지고 날씬해졌다

거봐!! 깜빵에 한 두달 정도 들어가 앉아 있으니 자연히 다이어트 되는걸 가지고 ㅋ

강남의 무슨 병원인지 미용 관리소인지 뭔가에 현금 8천만원씩이나 주고

마사지 하고 주사 맞고 해봐야 그 살 -그거, 그게 어디로 가냐 또 청문회에 등장하는

무신 영게들과 하고 놀아봐야 어디 살빠지더냐? 결국은 삼각관계로 일이나 저지르지

이렇게 깜빵에 와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콩밥 제때 먹고 하니 자연히

이뻐지고 ㅋ 몸매 관리 되는 것을 ㅎㅎ

그러나 사실 못할 짓을 하고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사건 터지자마자

급거 귀국한 것은 그나마 마지막 남은 의리는 지켜준 셈이다

국경도 없는 유럽서 한동안 숨어 버렸어면 어쩔거야

연좌제 소리가 나올 만도 하다^^

 

사실 박대통령이 첨에 대국민 사과를 할 때 이번 사건을 다소 가볍게

생각한 점도 있어 보인다  이렇게 까지 될 줄은 생각을 못한 것 같다

과거 정권에도 다 있었던 일이니 대충 사과하고 뭉게면 정말 대충 대충 넘어갈줄

알았던 것도 같다  청와대 참모들이 판세를 조금 잘못 읽은 것도 같다

사실 지금 이렇게 까지 온 것은 촛불의 민심보다는 사실인즉 언론의 작품 같기도 하다

지금 여권이나 보수 진영에서 줄기차게 물고 늘어지는 소위 타블렛 PC 건도

어떻게 보면은 시간 끌기용 같아도 보이지만 그 PC 가 종편으로 넘어가게 된 과정이

사실 왠지 좀 개운찮은 감이 여전히 있어 보인다

그 고모씨라는 친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상황들이나 정황들이 왠지 좀 구린 냄새가

풍겨 나는것도 부인 할 수 없다   여당 의원들이 다소 헤메는 것도 같긴 하지만…

 

돌이켜 보면은 과거에도 한국 방송을 보게 될 경우는 스포츠 프로를 제외하고는

뉴스나 시사프로는 왠지 거의 TV조선 만 보게 되더라고 …

아무래도 과거 조선일보만 꾸준히 보다가  이민을 온 거나

또한 느닷없이 조선 불로거를 없애버려 다소 유감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그걸 몇 년 한덕인지 조선이란 이미지가  항상 각인되어 있은 탓인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시차상 저녁 먹고 나면 잘 때까지 보는게 TV조선의 정원책의 이것이 정치다

시작으로 박종진 이어  그리고 최희준의 왜?를 보고 나면 딱 잠자리에 들 시간이다

내가 평소에는 잘 안보던 종편을 요즘 너무 많이 보는 것도 같다 ㅎㅎ

 

사실 이번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들이 상당히 좀 편파적이고 대통령을 쫓아 내자는데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편성이 그렇게 될 수 밖에도 없겠지만 언론이라는게

원천적으로 또한 여론에 아주 민감하다 보니 왠지 다른 신문에 비해

조선일보가 그래도 찬물을 좀 일찍 먼저 마시는걸 감지하게 된다 ㅎㅎ

우리집 체널로는 바로 밑의 어느 한 종편은 아직도 변함없이 줄기차게 씹고 있다

똘망 똘망한? 5~6명의 고명한 고정 평론가들을 모시고 줄기차게 ㅎㅎ

그러니 그런건 보나마나 아닌가  뭔가가 좀 변함이 있어야지 머 볼 맛도 생기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여기는 정원책씨나 최희준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 주자는 소리는

물론 하지 않지만 나름 다른 의견과 여론을 의식하고 노력하는 점이 엿보인다.  그러나

며칠 전에는 다소 평소 과격해 보이는 박종진 프로에 나온 무슨 자칭 깜빵을 갔다왔다는

어떤 전직 정치인은 이게 무슨 개그 프로도 아니고 참! 시청자를 뭘로 보고…

다소 친해 보이는 진행자와 포장마차에서나 할 소리를 방송에 나와 가지고는. ㅠ

보고 있던 마누라가 참 저러니 종편 폐지 소리가 나온다고..

이젠 출연자도 좀 골라서 출연 시키자고 … 시청자 눈높이에도 좀 맞는 그런….

 

오늘은 국회 청문회에 그 유명한 우모씨도 등장하고 그 텍사스 간호 장교도 등장 하겠고..

사실 우모씨는 자기 직책이나 위치상 이미 벌써 모든걸 다 알고 있었을 것도 같은데

왠지 최순실이나 문고리를 향해  엿 먹어라!!고 한 것만도 같고…

내가 간섭하고 말린다고 될 일이냐 뭐 이런거..

요즘 부쩍 해외 출장비 많이 써고 계시는 안모 국회의원은 아마도 분명 멋질 것만? 같은

그 텍사스 간호 장교를 향해 또 무슨 속삭임 ㅋ을 할련지도 궁굼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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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몇일 남지 않았다

지난 주에 동네 호주 신부님이 하신 말씀!

하느님들도 일년에 한번은 특별 사면복권을 시켜 주신다고 ㅎㅎ

언젠가 한국서 오신 어떤 신부님 말씀이 평소에 고해성사 하라고 하니까

바람 피우고 불륜 저질런걸 야기한다고 ㅋ 그것도 자기 선에서 용서해줘야 하느냐고

제발 그런 고해성사는 하지 말아 달라고 농담 아닌 농담 ㅎㅎ

그러나 호주 신부님 말씀이 요즘 이 성탄절 시기가 우리말로 가장 약발이 잘 받는

사면 복권의 시기이니 만큼 나를 용서해달라기 보담 평소 미워하고 원망했던 사람을

잘 생각해 뒀다가 이번에 하느님께 특별히 말씀을 드리면서 마음을 비우시라네

그렇다!! 참 옳고 좋은 말씀이다

나를 용서해 달라는 것보다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비우는게 더 힘든 일이겠지

그럼 이번에 난 누굴 내 마음 속에서 지울까

박근혜 대통령? ㅎㅎ

난 이미 그분은 용서한지 오래다  머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 내 마음이지 뭐 ^^

그럼 당신 혹 친박이고 보수냐고?

한국인들은 이 편가리기를 고치지 않으면 앞으로 경제적으로는 더 윤택해질진 몰라도

영원한 마음의 후진국에서 머무를 수밖에는 없을 게야  이 망국의 병을!!

솔직히 지금도 한국은 여전히 모두 모두 편가르기 싸움을 하고 있잖은가

 

성탄절 하느님의 특별 대 사면 복권!!

아무튼 난 이번에도 나름 성과가 있었다

지나보면 별거 아닌걸을 가지고…..

자! 우리 이번 하늘의 대사면 기간에 그간 미워하고 원망하던 마음을 좀 비워보자

 

8 Comments

  1. journeyman

    2016년 12월 22일 at 2:36 오후

    그러고보면 신부들도 나름대로 고충이 클 거 같습니다.
    고해성사하는 입장에서는 고백하고 용서받았다 생각하고 잊으면 속이라도 편할 텐데 신부들은 그러지도 못할 테니까요.
    게다가 흥미로운 말이라도 들으면 말하고 싶어 입이 얼마나 간지러울까 싶기도해요.
    그래서 성직자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거 같기도 하고…

    • 벤자민

      2016년 12월 22일 at 10:01 오후

      신부님들도 나름 애로가 많겠지요
      사실 여신도들이 겁난다?고 말하는 신부님들도 있어요 ㅎㅎ
      성직자의 길이 험한 길일 수도 있겠지요

  2. 데레사

    2016년 12월 22일 at 3:44 오후

    저는 신부님께 정치인들 미워한것 말고는
    지은 죄가 없다고 고백했어요.ㅋ

    신문도 그나마 조선이 좀 나아요.
    해결책도 제시하고 날뛰는 야당도 나무라고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누구든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지요.

    • 벤자민

      2016년 12월 22일 at 10:09 오후

      오늘 청문회를 보고
      국회의원들은 죽었다 깨도 민정수석은 못하겠구나 싶더라고요^^
      참 국회를 위해 성탄절 기도를 해야할 판입니다 ㅎㅎ

  3. 無頂

    2016년 12월 23일 at 12:31 오후

    국해의원 모두퇴출 시키고
    다시 뽑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무능합니다.
    앞으로는 국회위원도 엄격한 잣대 기준 이상되는 사람만 뽑야할것 같아요.

    • 벤자민

      2016년 12월 23일 at 10:14 오후

      맞습니다
      사실 국회의원이라는게 줄 잘서면 될 수있잖아요
      돈만 있으면 비례대표도 될 수 있으니까요
      물론 무슨 법조인 교수 경찰 언론인 출신들도 있지만
      정치적 조직 내지는 지역 이기주의로 탄생한 사람들이 많잖아요
      이런 사람들이 지금 김기춘씨나 우병우씨 같은 두뇌를
      과연 따라 갈수 있을까요 ㅎㅎ
      그러니 부지런히 연구하고 대비를 해도 시원찮은판에 준비도 없이
      그냥 국민들 보는 앞에서 욱박 지르고 폼이나 잡으려고 하니
      그 사람들 하고 수준적으로 어디 게임이나 되나요
      최순실에게서 등을 돌린 그런 얄굿은 친구들 하고나 말이 되지요 ㅎㅎ
      앞으로 무슨 시험을 보고 일단 합격을 해서 그 자격증을 들고 그 다음
      국회의원 후보 자격을 주던지 말던지 해야지 원
      아마 김기춘씨 우병우씨 황규안총리 같은 사람들은 국회 와서
      더러운 꼬라지 당해도 돌아서면 속으로는 아마 웃을거에요
      깜도 안되는 것들이 까분다고 ㅎㅎ

  4. 나의 정원

    2016년 12월 23일 at 3:32 오후

    오늘 뉴스를 보니 코니디 청문회란 멘트가 있더군요.
    질문을 하는 국회위원들 자질도 좀 더 국민의 정서 의식을 감안해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단 생각도 들고요…
    종교에 자신의 모든 것을 임하는 신부님이나 스님들, 수녀님들,,,,대단하신 분들이란 생각을 요즘 들어 더 자주하게 됩니다.

    전, 하라고 해도 못할 것 같거든요^^

    • 벤자민

      2016년 12월 23일 at 10:23 오후

      종교인들은 나름 어떤 신념을 가지고 사시는 분들이라고
      봐야겠지요
      그 가치관에 대해서는 본인들 스스로가 갖고 계시겠지요
      그러나 제 개인 생각에는
      시대적 현실론에 입각하여 종교도 조금은 변화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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