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와 정유라

새해가 밝자마자 정유라가 등장했다

사실 덴마크 라고 하면 한동안 코펜하겐 항구에 있는 안델셀 동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 인어상 정도만 알고 살았다

그러나 최근에 호주에서는 이 덴마크에 대해 괭장히 좋은 국민적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건 호주의 한 평범한 여인이 덴마크의 왕세자비로 시집을 간 덕이다

호주 남부에 있는 타스마니아라는 섬 출신으로 시드니의 한 부동산 회사에

근무하던 중 시드니 올림픽 때 덴마크 요트팀 선수로 참가한 왕세자를

시내 맥주 pub 에서 우연히 만나 결혼한 신델레라급의 스토리다

당시 그 여자 아버지가 한국의 모 대학에 교환 교수로 나가 있었는데

이 왕세자가 결혼을 허락해 달라는 편지에 한지 문종이에다가 답장을 적어

인심 쓰듯이 OK 싸인을 보내왔는데 뭐 글로는 점잖게 OK 했지만 아마 속으로는

아이구~ 이게 왠 떡인가 싶었을거야 ㅎㅎ

나중에 하기 좋은 말로 자기가 있는 한국의 좋은 기를 받아 집안의 경사가 났다고..

그런 좋은 기를 이어 받아 통채로 안고 사는 한국은 정말 요즘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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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유라가 독일에 숨어 머무르고 있다고 알려진 사실에

작년 년말에 모 국회의원이 독일까증 날라 갔다와서는 자기 모발폰을 보여주며

여기에 정유라 숨은 곳이 찍혀 있지만 도망갈까봐 보안상 공개 할 수없다고 폼을 잡더만

지금보니 덴마크로 들어 간지가 그게 언젠데, 완전 뻥이라는게 밝혀진 셈이다 ㅎㅎ

그사람은 뭔 장시호로 부터 시작해서 텍사스 간호장교에 이어 정유라 까증

뭔 젊은 여자가^^ 있는 곳이라면 돈 아까운줄 모르고 미국으로 독일로 쫓아

다니는 것까지는 좋으나 항상 별 성과도 영양가도 없는 활동만 하시는 것만 같다

그럼 갔다와서 말이라도 말고 있다가 무슨 확신이라도 서면 그때 밝히던지 해야지

참! 이런 경우는 그 해외 출장비는 본인 개인 부담? 혹 또 국회 돈은 아니야? ^^

 

우선 먼저 정유라 야기를 하면은 무슨 수를 쓰서라도 빨리 데리고 와야 한다

자기는 애와 함께라면 자진 귀국을 하겠다는데 특검은 범죄 수배자와는

협상 할 수 없다고 단호히 NO 하는 모양이다

사실 그 최순실이라는 엄마의 딸로써 또 그 젊은 애의 개인 사생활로 미루어 봐서는

국민적 공분을 사고 얄밉기 그지없지만

법률적으로 봐서는 사실 걔한테 무슨 인터폴 또 나아가 적색 수배를 걸기란 사실

처음부터 좀 무리가 있어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걔 한테 적용된 죄목이 부정 입학이라 공무 방해라는거 또 뭐 독일에 본인 이름으로

설립한 회사의 외환 관리법 정도가 거론되는 것같으나 사실 최순실 사건이라는

이런 어마어마한 국민적인 사건과 연관이 되다보니 함께 그렇게 엮여 나가는 거지

(참 내가 지난 번 불로깅에 엮여 나간다는 표현을 함 적었더만 대통령이 보셨나 ㅋㅋ)

인터폴이란 이름 그대로 국제 경찰인데 단순 우리 정치적 시각으로 생각하고 풀려면은

사건 성격상 다소 곤란한 점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종편 페널들은 거품을 물지만 사실 이제 21 살밖에 안먹은 애가 뭘 자기 힘으로 한게

있을 것이며 그돈 인들 원천적으로 자기 것이라고 증명하기가 쉽지가 않다

사실 특검도 걔를 잡아와 인질로 ㅋ 최순실이의 입을 열겠다는거 아니겠어^^

그런고로 덴마크에서 지금 한달 예정 구금 상태라지만 그렇게 시간을 많이 주면은

정말 데리고 오기가 점점 간단찮아 질 수도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또 우리 국민의 정서상으로는 내일이라도 당장 잡아와야겠지만

그건 정말 우리 사정이고 사람은 엄연히 남의 나라 덴마크에 여전히 남아있다

 

또 소위 백인 서방 세계라는 곳은 유난히 여자와 어린애 한테 약하다

무슨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 다니는 애도 아니고

당장 수십억을 횡령하고 현금 들고 도망 나온 현행범도 아니고

사실 외국에서 보기에 따라서는 단순히 큰 정치적으로 사고친 그 엄마의 딸이라는

시각으로도 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 이걸 자꾸 오래 두고 그쪽에서 고용된

현지 변호사가 그쪽 법률로 따지고들며 적용하기 시작하면은 어느 천 년에~또..

어쩌면 경우에 따라서는 특검 끝나기 전에도 힘들어질 수도 생긴다

인권을 중요시 하는 나라라 지금은 어린 자식과 헤어져 수감되어 있지만 시간이 가면은

최소한 함께 수감될 수도 있고 또 근본적으로 우리랑 사고 방식과 삶의 문화가 달라

구치소도 아닌 그런 구금 시설 안에서는 시간 조금 지나면 머 특별히 불편할  것도 없다

 

아무튼 상대국이 우리가 인터폴에 접수한 내용이

당장 숨 넘어가는 긴박함은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그걸 상대국에 설명하고 잘 이해 시킬 수 있는 외교적 법률적 방안을 강구해야지

우리가 인터폴에 이미 접수했으니 무조건 다 데리고 올 수있는 상황은 결코  아니다

사실 또 자기들이 인터폴로 통해 직접 체포 한 것도 아니고 또 역시

지구촌 어디던 변호사란 직업은 사태가 어떠하던 돈 놓고 돈 먹기가 아닌가^^

손이 안으로 굽는다고 자기들 법률적 형편적 상황 판단이 우선 일수도 생긴다

특검은 법죄 혐의자와 협상을 했다는걸 보여주기 싫어서 그러겠지만

국민들은 어떻게 꼬시던^^우선 먼저 데리고 오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시간을 끌다가 잘못해서 특검 끝나기 전에 못 데리고 오면은

그때는 더 큰 여론의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체포 형식이 되어 데리고 오면 특검은 폼을 잡을 수 있겠지만

어차피 이번도 특검이 한게아니고 다음주만 되면 끝난다고 사전에 누군가가 예언했드시

해가 넘어가자마자 이상하게도 또 똑 같은 종편으로 제보가 들어와 거둔 성과가  아닌가

 

아유~ 그나저나  빨리 어떻게라도 끝나야지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정말 지겹다

6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1월 5일 at 3:05 오후

    하기사 감정적으로 밉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모 잘 못 만난 죄지요.
    엄마가 멋대로 한것 아닐까요?
    요즘엔 뉴스보는게 겁이나서 잘 안보거든요.

    이래저래 너무 어수선해요.

    • 벤자민

      2017년 1월 5일 at 10:35 오후

      그렇죠
      한편 가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작은 나라에 하도 생각도 다르고
      또 잘난 사람들도 많으니
      작은 영토지만 아얘 쪼개 가지고
      마음 맞고 배짱 맞는 인간들 끼리끼리
      따로따로 살아라고 하고 싶어요 ㅎㅎ
      보는 것도 지겨워요

  2. 無頂

    2017년 1월 5일 at 11:12 오후

    아직도 최순실 일가 뉴스가 톱 뉴스이지만 2/5정도만 나오는게 그
    래도 뉴스 보기가 낫네요. 한시간 내내 그 뉴스만 나올때는
    TV 끄고 있었지만 그래도 금금해서 다시 틀곤했습니다.
    시국이 안정이 되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물가는 들석이고,
    그눔의 AI까정 겹쳐서 민심이 말이 아닙니다. 국태민안만 바랄뿐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 벤자민

      2017년 1월 6일 at 6:44 오전

      참 천년이 가고 이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게 민족성 국민성 인것같아요
      이러다 또 뒤집히면 그 권력에 붙어 아부하고
      거기에 밀리는 놈은 또 사달이 나고 ^^
      역사의 반복 같습니다
      이번 달이 고비가 될 것도 같네요
      살다보니 이제 한국같은 나라가
      달걀 파동이 다 생기네요^^

  3. ss8000

    2017년 1월 6일 at 6:37 오전

    그러게 말입니다.
    특검 아니 이 나라 정가가 미쳤습니다.
    그 어린 것을…..

    천벌을 받고 말 것입니다.
    법리 이전에 어른들이 도리를 않고 있습니다.

    • 벤자민

      2017년 1월 6일 at 11:10 오전

      순리대로라면 당연 데려와야겠지만
      사실 걔가 뭘 자세한걸 알겠어요
      애를 이용해서 엄마 입을 열겠다는거지요^^
      그러나 우리 사회에 지금 나타나지 않을뿐이지
      숨어 있는 최순실이 정유라가 얼마나 많겠어요
      말로만 애국 찿고 반미 민주화 하는 사람들
      뒷면을 보면 자기 자식들 다 미국 유학 보내고
      군대 안가고 비리에 연류된 사람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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