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과 딸기

평창 올림픽이 끝이 났다

영 재미 없을 것만 같더만 그래도 무난히 잘 치른 것도 같다

스피드스케이트장 등 실내 경기장의 색상 배열도 참 잘 한것 같다는 느낌도…

여기서도 중계방송을 했는데 아무래도 서양사람들이 잘 하는 야외 스키종목 같은 것을

주로 중계 하다보니 우리 잘 하는 종목은 역시 한국 방송을 봐야만 했었다

중계팀이 북한 핵과 남한의 올림픽이  연계된양 약간 비꼬는듯한 발언을

농담삼아 자주 했지만 뭐 우리는 절박하고 그 사람들이 보면 쇼 같기도 하고 ^^

그러나 역시 북한 관련 건은 왠지 개운찮다

 

이번에 컬링이라는 걸 첨 봤다

우리 성적이 좋았다는 것도 있지만 재미도 있었다

한편 생각하면 이렇게 우리 체질에 맞는 동계 올림픽 종목도 얼마던지 있는데

그동안 뭘하고 개발도 안하고 또 찿아보지도 않고 맨날 파벌 싸움이나 하다가

어느 시골 마을 동우회 비슷한 팀이 올림픽 은메달을 딸 동안에…

우리 민족이 공 같은거 굴리고 돌리고 하는건 재주가 있는 것 같으니

이번 기회에 이런 종목들을 찿아 집중 투자 하는 것도 괜찮을 것같다

 

이번 평창 올림픽은 일본에서도 무척 많이 본 것 같은데

시차도 같고 특히 이번처럼 특별히 추운 겨울 밤에  돌아다닐 일도 별로 없고^^

우리보다는 약간 좀 동쪽에 위치하다 보니 지는해도 조금 먼저 지고

또 동계 스포츠가 강한 물 건너 산 넘어 사는 사람들 시차에 맞추다 보니

좀  늦은 시간에 생중계 된 점도 한 이유겠지

또한 일본도 이번에 성적이 좋았다보니 이래 저래 많이 본 것도 같지

일본도 여자컬링팀이 국민적 인기가  있었는가 본데

한국 남자들이 좋아할 타입의 후지사와 라는 선수도 역시 한몫을 한 것도  같고

그 여자가  북해도 출신이라고 했더만 북해도 아줌마는

당신은 북해도를 너무 좋아해서 탈이라꼬 ㅋ

소다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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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본 컬링 아가씨들이 일본으로 돌아가서 그 인기 덕분에

이 방송 저 방송으로 불려다니며 평창 올림픽 야기를 하곤 하는데

몇일 전에는 어느 방송에 나와 선수촌 음식 야기를 하면서

맛있게 먹은 딸기 야기를 한 모양이야

그런데 그후 그기서 나온 야기가 그 맛 있는 딸기가

그 품종이 원래 일본서 개발 된건데 한국이 로얄티도 주지않고

몰래 종자를 가지고 가서 재배를 해서 올림픽 선수촌에 까증

팔아 먹었다고 법적 조치라도 해야 한다는 둥 별소리를 다..

한국에 게임지고 나니 뭔 느닷없는 딸기 타령? ㅎㅎ

 

우리 어릴적에 빙점이라는 일본소설이 있었지

일본의 미우라아야꼬 라는 여성 작가가 적은 소설이었는데

얼마 전 여기 방송에서도 한번 방영 된적이 있었다

일본사람들 특유의 말 재주을 영어로 자막을 넣으니

좀 그 뜻이 그 뜻이 아닌데 싶은 장면도 많이 나오곤 했었다

일본사람들은 왜 같은 말을 이래저래 자꾸 뺑뺑 돌릴까  헷갈리게^^

아무튼 그때는 뭐 한국에는 소위 지적 소유권이란게 통하지 않던 시절이라

지금 같으면 엄청난 돈을 줘야할 남의 나라 빅힛트한 작품을

여기 저기 출판사에서 공짜로 출판을 하고 각 방송국 마다 테레비 연속극으로

또 영화로 어지간히 우려 먹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방영하기 전 작가에게 최소한의 인사라도 해야할 일을

오히려 작가가 자기의 보잘 것 없는 작품을 방송화해 주셔 감사하다고

먼저 인사를 해 오던 당시의 우리 현실이었다

 

이번 딸기 건도

내가 평소 별로 좋아하지 않는 ㅋ 문대통령이 마침 삼일절 기념 행사에서

모처럼 ? 마음에 좀 드는 위안부 야기,  독도 야기를 해서 일본 정치권과

일본국민들이 왕창 열 받아 있는 상황에서 나온 야기라 어떻게 보면은

얌치 없는 짓을 잘한다는, 자기들 나름대로는 한국에 쫑꼬를 주기위한

기획 같기도 하지만 듣는 한국사람 특히 재일동포 같은 사람들은

좀 씁씁함을 느낄만도 하겠다

모국사람들 참 눈치도 없다  남의 것 몰래 가지고 가서

아마 뭔 비닐 하우스 같은 곳에서 재배라도 했으면 자기들 끼리 맛잇게 그냥 먹지

뭔 세계사람 다 모이는 선수촌에는 왜 들고 나와?

거기에 대한 내 농담 같은 말이

아니? 그것들이 맛있게 잘 먹고는 게임지고 나니 괜히 시비? 아니요 ㅋ

또 우린 원래 문익점이 민족 아니요 ^^

요즘 툭하면 시비 잘거는 땐놈들 이제와서 붓대롱 내놓아라 하겠다^^

왜 게임에서 지곤 딸기에 화풀이??  ㅋ

사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오늘날  중국의 모발폰 산업이 이렇게 급속히 발전한 것이

돈 받고 중국에 몰래 기술 팔아먹은 한국놈들도 한 몫을 한거라메

남들 욕할게 아니라

비록 미운 상대이긴 하지만

작은거라도 몰래 가지고 와서 욕 먹는 치사한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

이제 대한민국이 그런 군번이 아니지 않는가

 

7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3월 5일 at 1:57 오전

    이번 컬링 참 재미있었죠.
    인기없는 종목이라고 입장권이 제일 쌌다는데 그 표 산 사람들
    횡재했죠.
    일본 역시 그 팀들이 북해도의 동호회 비슷이 마을 아이들로 구성된
    팀이라고 했어요. 헌데 그 후지사와, 우리가 결승에서 지는걸 보고
    분하다라고 하던데 물론 일본어 구야시이가 우리의 분하다와는
    약간 다른 뉘앙스도 있긴 하지만, 속으로는 저렇게 실력없는
    팀에게 우리가 지다니… 하는 뜻이 숨어있는것 같아서 불쾌했어요.
    옛날 아사다 마오도 김연아에게 지고나서 구야시이 하드니….

    그나저나 딸기가 왜 일본에서 훔쳐 온건지?
    혹 자기네가 우리것 훔쳐간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우리 어릴때도 딸기라는게 있었고, 그 토종 딸기들이 개량에 개량을
    거듭해서 오늘날의 딸기가 된건데….

    이기던 지던 뒤가 깨끗해야 되는데 그야말로 뒷끝작열입니다.

    그나저나 좀 자주 글 올리세요.
    이러다 위블 장례식 할것 같아요.

    • 벤자민

      2018년 3월 5일 at 7:31 오전

      컬링이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한국엔 시골에도 온통 실내 골프장 이라던데
      이런걸 많이 만들어 취미 생할해도 좋을 것같더라고요
      여기는 론볼링장이 많아요
      노인들 치메예방에도 좋다고 그러죠
      구야시이 를 일본사람들이 참 많이 쓰던데
      꼭 우리 개념은 아닌 것도 같고요
      딸기등 식물은 끊임없는 개발이 이루어지죠
      뭐 우리가 개발한 씨없은 수박 같은거
      또 호주에서 개발한 여러개가 같이 달라붙은
      좀 작은 사이즈의 도마토 같은거 이런거겠죠
      대부분 맛이 좀 나아진다는 것 정도이지만
      이번 딸기는 일본에서 연구 개발한거라고
      나름 그렇게 폼을 잡나봐요
      하긴 요즘은 특허권이라는게 재미를 보는 시절이라…
      그런데 다른신문 불로그들이 없어졌다는데
      왜 탈북자들이? ㅋ 위불로 오지않을까요 ㅎㅎ
      위불의 앞날이 불투명해 신명이 안나지만
      노력하겟습니다

  2. 데레사

    2018년 3월 5일 at 8:31 오전

    네이버로 많이 갔어요.
    위블은 가입이 안되잖아요?
    초대가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한데 오고싶어도
    못오죠.

    • 벤자민

      2018년 3월 7일 at 10:33 오후

      참 그렇지요
      위불은 초대 받은자만….

  3. 나의 정원

    2018년 3월 7일 at 3:24 오후

    전 컬링을 보면서 선수들은 집에서 청소는 아예 눈돌리지 않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처자들의 뒷심이 강했죠.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에는 만족하고도 남지만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발전시켜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본사람들의 쪼짠함이 어디 한두번인가요?
    그저 한귀로 흘려버려야할 듯,,,
    맛깔난 글 잘 읽고 갑니다.

    • 벤자민

      2018년 3월 7일 at 10:31 오후

      네 그만하면 잘했죠
      오늘도 일본사람들 만나 그 야기했어요^^
      왜 잘 먹고 헛소리? ㅋ
      그랬더니 한국이 이제는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그나저나 위불이 버텨주니 감사!
      끝나기 전에 불루투스 개발되어야 할텐데요 ㅎㅎ

  4. 도마리

    2018년 5월 11일 at 10:46 오후

    요즘도 벤자님의 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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