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오늘] “방학때 수술하자” 학생환자 러시 (199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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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학기간을 이용, 학기중에 미뤄온 수술을 하러 병원을 찾는 학생이 많다. 학생들이 방학동안에 주로 하는 수술은 속눈썹찌르기-치열-편도제거술-치열교정-포경수술-주근깨 제거 등 대부분이 회복기가 1주일 이상 걸리는 것들이다. 방학동안의 수술적기를 놓치면 치료가 장기간 미뤄져 상태가 악화하기 쉽고 나중에 수술을 하더라도 수술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속눈썹찌르기는 눈동자를 찌르는 눈썹의 방향을 바깥쪽으로 제끼는 수술(5만~6만원)이나 전기로 문제의 속눈썹을 분해하는 수술(한쪽에 5천원정도)을 주로 안과에서 하는데 수술후 2일~1주일정도면 불편함이 거의 사라진다고 한다.

치열교정은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는 10~12세때가 적기이다. 이 시기부터는 고정식교정장치(1백50만~2백만원)를 1~3년간 착용, 치열을 교정한다. 교정창치를 부착키위해 처음 5~6회 치료하는데 10~15일 걸린다. 식사를 하거나 이를 닦을 때 끼웠다뺏다할 수 있는 교정장치(50만원정도)는 6세가량의 어린이에겐 예방목적으로 사용하며 특히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내민 어린이에게 필요하다.

수술자국이 아무는데 1주일정도 걸리는 포경수술(8만~12만원)은 발육이 왕성해지는 사춘기 바로 직전인 국민학교 5-6학년~중학교 1학년때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편도제거술(10만원정도)은 고열을 동반하는 편도염이 자주 발생할 경우 실시하는데 주로 6~8세의 어린이 환자가 많다. 2~3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편도제거술은 일반수술외에 전기소작술, 레이저수술등도 활용되고 있다.

항문의 치열은 변비가 심한 수험생들에게 흔한데 내괄약근 절단술(15만원정도)을 하면 1주일내에 회복된다고 한다. 점이나 주근깨를 없애는 치료는 외과적 수술, 박피술, 전기소작술, 레이저치료등 다양하다. 깊게 박힌 점은 2회이상의 수술이 필요하고 범위가 넓은 주근깨는 여러차례 나눠서 치료한다.

대개 치료후 1~3주가 지나면 수술부위의 딱지가 떨어지는데 색소침착을 막기위해 1~2개월 햇빛을 조심해야한다.

가장 비싼 레이저치료의 경우 병원에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얼굴의 작은 점 1개를 제거하는데 1회에 3만원, 주근깨치료는 1회에 20만~30만원정도가 든다.

< 윤영신기자>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ReadBody.jsp?Y=1993&M=01&D=12&ID=93011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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