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오늘] 정력없는 정자 20代 남성 정자 운동성 5년째 WHO 기준 미달 (2007.06.19)

070619

 

우리나라 20대 초반 젊은이들의 정자(精子)가 비실대고 있다. 정자 숫자에는 문제가 없지만, 활발하게 움직이는 건강한 정자가 뚜렷하게 감소하는 현상이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람의 생식기 계통을 주로 공격하는 환경호르몬의 영향 때문으로 보고 있다.

18일 연세대 의대 한상원 교수팀에 따르면 작년 4~11월 서울시내 모 대학교 학생 102명을 상대로 정액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자의 ‘운동성(motility)’ 비율이 평균 40%대 후반에 머물렀다. 운동성은 전체 정자 중 난자까지 헤엄쳐 도달할 수 있는 건강한 정자의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50% 이상이어야 ‘정상’이라고 판단한다.

20대 남성 정자는 1999년부터 3년 동안 평균 66~83%의 운동성을 보이다 2002년부터 40%대 후반으로 뚝 떨어져 작년까지 5년 연속 WHO의 ‘정상’ 기준을 밑돌았다.

한 교수는 “운동성 감소는 남성 불임(不妊)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7월 중 최종 발표된다.

박은호 기자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ReadBody.jsp?Y=2007&M=06&D=19&ID=20070619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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