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이 어디 칼로 자르듯 잘라질수 있어야 말이지 [블로그비망록 No.369]

100-369

 

십여 년을 눈만 뜨면 글로서이지만 서로의 생활을 낱낱이 꿰뚫어 보고 지나왔는데 그 정이 어디 칼로 자르듯 잘라질수 있어야 말이지… 우리는 헤어지면서 또 만날 것을 약속했다. 조블, 이제는 옛 모교같이 되어 버린 조블, 그리고 그 이웃들은 학교 동창생들처럼 그리운 이웃들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 자리 잡은 그분들과의 추억까지 다 사라진 것은 절대로 아니다. 언제나 보고 싶고 그립다.

데레사님의 ‘그리운 옛 조블 이웃과의 데이트’ 중에서
blogs.chosun.com/ohokja1940

몰입하다 보면 진일보 발전하게 되고 욕심이 생기면서 [블로그비망록 No.257]

100-257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나도 많이 따라 하게 되었다. 기술이 나아지면 재미가 붙어서 몰입하게 되고, 몰입하다 보면 진일보 발전하게 되고 욕심이 생기면서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만다. 재작년에 미주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공모전에 수필이 가작으로 당선되면서 욕심은 커져만 갔다. 올해는 미주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단편소설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앞날이 쟁쟁한 젊은이들을 젖혀두고, 노인이 상을 받는다는 것이 염치없는 일인 것도 같다. 그러나 글 쓰는 일은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젊은이만큼 있다는 것이고, 또 그만큼 지속시켜 주기도 한다.

Silhuette님의 ‘조선일보 블로그에서 받은 은혜’ 중에서
blogs.chosun.com/silhu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