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환경에적응하고사회적관계를맺으면서살아가는것이우리들의인생살인듯싶다..
어려서는집안에서부모를비롯가족간에관계를갖이면서자라다가조금성장해감에따라학교생활과그후사회생활을하면서나와너를인식하고자연적으로좋은동료이자지원군으로인식하고때로는경쟁자이자적으로인식하면서경쟁과비교하면서살아가게된다.그러면서그사이에형성된서로의관계를유지하면서은연중에남보다잘해야지하는비교개념을인생살이의진리라믿고그것을깨는것을터부시고하고그것을우선하는것이우리도모르는사이에잠재적습관이되어버렸다.
가정에서는남보다사랑을많이받아야하고학교가서는남보다공부를잘하여남보다좋은대학에가야하고직장에서는남보다출세를하여야하고또한남보다돈을많이벌어야하고그리고노후는남보다편안한생활을하는것이현명하고또한진리라고생각했다.그러기에지금까지해놓은것은별다른잘난것은없어도남한테질수없다는강박관념을가지고살아왔다.
언젠가방송에서뻐꾸기가자기알을남의새집에낳아놓고성장하는것을방영한것을보고분로(?)을느낀적이있다.또성경에서인용한예화중에서일찍작업장(포도원)에가서일한사람이나늦게가서일한사람이나똑같이품삯을받는것을보고잘못된것아닌가하고비난의생각을가진일도있다.우리인간들이생각하는것은당연히잘못된것이라는생각은가지고살았다.
그러나언듯언듯생각나는것은우리가진리라고여기는것들이과연완벽한것인가하는생각을들곤하였다.그러면서조금씩나이가들면서인간의삶에대하여생각해보기도하고고민하여보기도하면서생각이변하였다.그전에는항상비교하면서살던생각을더불어사는세상을인식하게되었고너의불행이나의행복이될수없다는생각에서조금이나마남을위해도움이될수있으면나도더불어기쁠것이라는생각이들면서뻐구기의입장도조금은이해해지는듯했다.삶의행복은꼭비교개념으로만오는것이아니고내가감사하면서절대개념에서,그리고행복은남이주어지는것이아니라스스로느끼는것이고항상감사하고기뻐하는생활에서오는것이라는생각이새삼스럽게닥아옴을느낀다.
2006년12월3일양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