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동산에 나무를 심으세요
영혼의동산에나무를심으세요!
예전에산에서자란아이가있었답니다.그는바깥세상으로나가고싶었다..
하지만나가는길이없었고돈도없었다.오직거대한산과울창한숲이끝없이펼처저있었다.
이아이는한참동안생각하고난후에도끼를한자루가져와날을갈고다듬었다.
엄마가물었다.왜도끼날을세우고있니?
“나무를베서길을만들려고요”.
“길을내서무엇을할려고?”
아이는주저하지않고대답했다.
“바깥세상으로나갈려구요!”
엄마는마음이아프지만아들이자랑스러웠다.
아이는숲속에서길을만들었다.
벤나무를팔아서여비를만들었다,
아이가떠나기전에엄마가물었다.
“예야다시돌아오겠니?집에돌아올때길을찾아올수있겠니?”
아이가엄마의손을잡고대답했다.
“제가낸길을따라서꼭돌아올게요”
아이가떠난후다른아이들도그아이처럼도끼날을세워나무를베고
사방팔방으로길을내고호화찬란한바깥세상으로나갔다.
오랜세월이지난후어른이되고고향이그리운그는집으로돌아가고싶었다.
하지만그가산밑으로왔을때는길을찾을수없었다.
산은수많은길과거의가다벌거숭이가되었다,
그는마침내고향을잃어버렸다는사실을깨닫고그자리에서털석주저앉았다.
우리는육과영이같이한인간들입니다.그러기에쾌락욕구를즐기기도하지만
언제나영혼이상처나지않도록하여야합니다.
육체를운동으로단련시키듯우리의본고향인영혼의동산을위하여
나무를가꾸어야하지않겠습니까?
2007년3월31일식목일을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