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삶

언젠가책에서미국의하원의원이심한병에걸려병원에갔더니담당의사는지금하던일을계속하면약두달정도밖에못살겠지만은퇴를하고몇년은더살것이라고말을듣고그는의사에게무익하게몇년을더사느니보다두달을더보람있게사는쪽을택하겠다는글을읽은적이있다.만약나에게그러한선택을받는다면어떻게대답할가망서려진다.

내가자원봉사로스리랑카에혼자가서일할때병을앓게되면“이곳에서무사히끝내고가서는하나님께맡기겠습니다”라고기도한기억이있다.금년일월에안나프르나베이스캠프트렉킹여행에베이스캠프도착전심한폭설로계획을포기하고하산하자고할때안강하게버티었을때현지안내인이목숨을잃을는지모른다고말할때걱정마라오기전에유서를써놓고왔다고깡으로버틸때도조금은가치라기보다는의지에무게가실린것같다.진짜죽는다는생각을했다면그렇게대담할수있을까하는질문엔자신이없다.


그러나마음같아선가치있는것에무게를두고싶고앞으로도그렇게하고싶어진다.

이상이겠지만누구나한번은가야하는길이기에가치있는삶을살고간분들의삶의자세가부럽고존경스럽고또한닮고싶어진다.

2007년4월7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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