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오봉도

일월오봉도

청계천9가에위치하고있는청계천박물관(문화관)에서자원봉사원으로찾아오는손님을안내하다보면3층에청계천의유래와역사적내용을설명하는전시실이있는데이곳에는이조임금님중청계천에많은기여를하신태조,세조,영조,정조네분이나와설명하기전에일월오봉도가나타난다.누가이것에대하여물으면이그림은임금의존재함을나타낸다고간단히설명하곤했다.최근에만원권화폐의전면에오봉도가그려져있어세인들이이것에관심이더있는듯하다.그래서인지“문화재사랑”이란잡지에소개가되어있기도하다.


일월오봉도는경복궁근정전이나창덕궁인정전에들어가면임금이앉는용상뒤편병풍에그그림이그려져있다.궁중에서기록화를그릴때에는왕의모습을직접그릴수가없었다고한다.아마도임금님을감히화가가처다보는것자체가불경하기도하고또한왕의그림을만에하나흠집을내서는안되었기에이를감안하여이그림으로대신한것이아닌가하고생각도된다.


이그림의의미는그림을보면먼저눈에띄이는것이해와달그리고다섯개의봉우리인데하늘에해와달이동시에떠있는것은하늘의원리를말하는것으로이는해와달은각각양와음을의미하며이는우주를이루고지속하는두힘이란다.즉하늘의해와달은하루도쉬지않고자기발전을위해노력하는모습을의미한다.즉바로군왕의길을함축하고있으며다섯개의봉우리가가지는의미는오행과인의예지신즉갖아야할행동과덕목을의미한다.또한그림속에나타난두쌍의소나무는하늘과땅을연결해주는존재를의미한다.색깔이붉은것은적송으로소나무에서도가장귀하게여겼던나무이다.땅의모양을보면구릉으로계속이어져있는데이곳은우리나라국토를의미한다.


이처럼일월오봉도는왕이음양의조화를이루어하늘의이치를받들고인의예지신을갖추어만백성의아버지역할을하여주었으면하는바람이담겨있다고한다..

2007년4월12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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