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지않은 큼찍한 사건을 보며

보고싶지않은큼찍한사건을보며

어제아침에버지니아공대집단피살사건이범인이한국계라는자막이나온다.한국계(?)하는생각이들면서희생자가족들이우리를향하여질타하는모습이내마음속에크로스업되어온다.죄없는엘리트학생들이이무슨영문인지도모른체우리사람들에게무참하게죽어갔기에때문이다.우리는주한미군이훈련하다일어난치사사건으로얼마나많은질타와데모와촛불시위를했던기억을갖고있다.이들이우리와같은생각으로행동한다면우리는무어라해명하며처신할것인가?

오늘아침에일어나신문에는전세계의많은사람들이애도하고있다.내마음도그들처럼애도하며희생된그들의넋을위로하고싶다.우리나라온국민이나와같은생각이리라!그리고범인은이미죽었기에진짜원인은누구도모르겠지만그가지금까지자라온문화속에서그리고생활속에서만들어진그의비정상적인성격과분노를만들지않았을까하는심증만있다.

이사건을보면서우리는겸손함을배워야하고서로를사랑하는법을배워야한다는생각과이제부터라도앞으로국제간에우리의손상된이메지를최소화하고외국에서마음고생하는우리한국교포들의마음을위로하고싶다.다시한번희생자의넋을위로하며다시는이러한일이일어나지않기를기도하며몇일전에읽어본글귀를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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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는생활속에서배운다.

비판을받고자란자녀는남을저주하게되고,

욕을먹고자란자녀는남과싸우기를잘하며

놀림을당하고자란자녀는남을피해서살고,

수치를답고자란자녀는죄의식을벗어나지못한다.

어려움을극복하고자란자녀는인내심을배우고

격려를받고자란자녀는자신감이가지며

칭찬을받고자란자녀는만사에감사할줄안다.

공평한대우를받고자란자녀는정의를추구하고

따듯한보호를받고자란자녀는남을신뢰할줄안다.

인정을받고자란자녀는자부심을갖고

우애와사랑을받고자란자녀는남에게사랑을베풀줄안다.

2007년4월19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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