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

젊은아가씨와어머니가병원을찾았습니다.딸이어릴때사고로왼손손가락을잃었는데,결혼을앞두고반지를낄손가락이없어어머니의손가락이라도이식시켜주고싶다는것이었습니다.어머니의간절한마음에의사도,간호사도모두가마음속으로울었다는내용의글을읽으며예수님의사랑을다시한번생각하게됐습니다.

자신의손가락도아까워하지않고내어주어딸의행복을바라는어머니의마음,이것이진정사랑이아닐까요?예수님께서는당신의몸과피를송두리째우리를위하여내어주셨습니다.또한성체안에현존해계시면서몸소생명의빵이되셨습니다.제자들의발을손수씻어주신예수님!스승이시면서어떻게그토록겸손하십니까?몸둘바를모르는제자들에게“스승인내가본을보여주었으니너희도그렇게해라”하시는예수님이야말로이세상어느누구보다도설득력이있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가장중요한새계명을주십니다.“서로사랑하여라.”이사랑의계명이새계명인것은“그리스도께서우리를사랑하신것처럼서로사랑하라”는것이기때문입니다.즉예수님께서제자들에게보여주신사랑자체가새로운것입니다.“서로사랑하는것”바로이것이예수님의제자임을나타내는표지가되어야한다는것입니다.

참사랑은창조주이신하느님께서친히사람이되시어십자가위에서당신생명을제물로바치기까지하신사랑,조건없이다내어주시는사랑을말합니다.딸을사랑하기에자기손가락이라도잘라주고자하는그어머니의마음,그것이참사랑이아닐까요.주님께서우리를사랑해주신만큼우리도서로무조건적이고무제한적인사랑을실천할때예수님의제자라고말할수있을것입니다.우리모두서로사랑합시다!


다인성당정상업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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