께름직한 마음

단축마라톤경기를마친소감

아침에교육사랑단축마라톤이9시30분에출발한다기에준비시간을갖기위하여7시30분에집에서나와서지하철을한번환승하고여의도행사장에간다고여의도역에서내려보니한정거장을지나와다시오던것을되돌아가니8시30분이되어그곳에서도착하였다.여의도는그전에도조깅을한다며많이다닌경험은있지만오래간만에와서인지낮이서는느낌이다.옷을갈아입고입고간옷을보관시키고수분섭취,준비운동그리고화장실을을다녀와시간만되면출발할수있도록하고기다렸다,교총에서주관을해서인지마라톤경기라기보다는예전시골국민학교운동회가연상되었다.


출발시간이거의다되어옆에있던국민학교학생으로보이기에몇학년이냐고했더니6학년이라며처음10키로를뛰어본다며할아버지같이뛰어요한다.그래서나를계속따라오면한시간안에들어올수있다고했더니내옆에바로따라붙는다.출발후한10분동안은잘따라오더니찬찬이같이가자고하여대답을얼버무리며앞으로뛰어나가니마음이편치를않다.


이제더이상뛸기회가나에게는없을것이라생각하며최선을다하여뛸려고마음을먹고나왔는데내욕심과그아이의같이가요하는소리가뒤범벅이되어뛰어가면서도마음이편치를않았다.차라리처음같이뛰어가자고할때거절을하였더라면그아이한테실망을덜주었을터인데하는아쉬움이남는다.경기를마치고집으로돌아와집에서쉬고있으니전화기에문자메세지가나타나오늘914번의10키로완주기록은51분58초라고알려주었다.예전이2001년3월4일이곳에서10Km경기에처음참석했을때56분에비하면날씨가좋아서인지아니면그동안연습덕분인지시간이단축되어기분이좋긴하지만찜찜한마음과안식일을지키지못함이또한중첩되어느껴진다.

2007년5월13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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