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일을보고돌아와평상시처럼지금은없어진옛고등학교홈페지를열어보았다.우리학교는예전에정보통신요원을양성하기위하여설립한국립학교로서우리나라정보통신의발전에견인차역할을했지만지금은없어졌기에동문간의결속력은어느학교보다강하다.그홈페지에는친구들의소식이나좋은글들을올리기에자주들어와열어본다.오늘도열어보니같은반친구의글이올라와읽어보니"돈은필요한이들에돌아갈때향기로워"란제목으로국제신문의기사를전해올렸다.그것은동국대등에3억5000만원기부한영일암현응스님을소개했는데그는고등학교같은반단짝친구였는데출타하여영일암주지스님으로있다.그돈은영일암주변이동부산관광단지로개발되면서받은보상금을희사한것이란다.

매스콤에서선행하는기사들을많이보긴했지만실제로아는친구가이렇게기사화된것은처음이기에내주변에도이런선행을베푸는친구가있다는자긍심을느꼈다.많이가질수록더물질에애착을갖는현실에서휴대전화,신용카드,자동차,인터넷이없는’4무(無)’스님으로통하는나의친구현응스님은"내가조금불편하더라도그돈을아껴더큰곳에쓸수있다면좋겠습니다.내개인을위한탐욕을세우지않고남을위한원력을세운다면모든게이뤄지는게세상이치"라고강조했다고소개되어있다..

세상은이렇게아름다운향기를내는분들이많이있기에이세상이아름답게빛나고있는것이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