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의식

해병대출신들은전직이나현역할것없이그들간에는공동체의식은어느다른단체보다더돈독해보인다.그러기에그들만의우월성이나헌신성은타의어느조직도따라가지못함을느낀다.이유는무엇일까?어느50대후반의해병대예비역대령의설명이다.

“먼저말씀드릴것은전해병대출신이아니란점입니다.해병대에는해병대출신이라거나전직해병이란말을쓰지않습니다.우린평생해병으로살아갑니다.예비역해병도있고현역해병도있지만한번해병은영원한해병입니다.현역에서떠났다고해병으로서의마음가짐마저사라지는것은아니지요.해병대는고도의기준을요구하며,그것이해병의자랑이기도합니다.누구나원한다고해서해병이될수있는것은아닙니다.해병대로서요구하는높은기준을만족시키며자랑스러운해병으로살아가는것은결코쉬운일이아니지요.해병이된사람은누구나그사실에자부심을느끼고해병은곧의무와명예,헌신을의미하며여기서해병으로서의의미가대의가만들어집니다.따라서대의를지키지못하며살바에야아예죽음을택하겠다는의지가솟아나며해병대원들이서로에게느끼는존중의식과사랑이야말로가장강력한유대의식을만들어지기때문입니다.”

우리가살면서우월의식을남에게과시하는것은별로바람직하지않지만마음속으로는우월의식을가지고그에상응하는책임과의무를수행하는것은바람직하지않을까?

.2007년8월18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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