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친척집에늦게문상을다녀와,이메일몇개열다보니자정이헐씬넘기고잠을청해도자꾸깨기를반복하다가5시가되어조깅차림으로청계천으로나갔더니많은사람들이산책이며조깅이며분주했다.일주일에몇번정도는거리주(속도보다는어느정도장거리)를달려야마라톤참가준비가되지만게으름으로아니면더위를핑계삼아제대로실천을못한다.
오늘30여키로를달리려고보면몇시간을달려야하기때문에아침이후의따가운햋빛을의식해서잠실교쪽을먼저돌고나서해를등지고한강고수부지를달리는것이최선의방법이라그코스를택했다.더워서힘들긴하지만피할수없을때는불만보다는즐겁게대처하는것이더좋다는것이스트레스를적게받는다는것을경험으로체험했기에때문이리라!
그래서우선청계천문화관앞에서청계천을따라한양대옆을거쳐응봉역그리고서울숲쪽으로달려가다영동교청담교잠실대교를건너서한강고수부지자전거도로를따라청담교,영동교,성수교,동호교,한남대교그리고잠수교을건너강북로의자전거도로를따라한남대교동호대교옥수역,응동역옆으로해서한양대옆으로,그리고청계천을향하여고산자교밑으로해서청계천문화관까지의거리를택하였다.
거리는이정표가없어잘모르지만출발점에서서울의숲까지7키로,잠실대교4키로,잠실교통과구간1키로,잠수교입구10키로,잠수교에서옥수역4키로,옥수역에서청계천문화관입구5키로로추정하면30키로가조금넘지않을까?생각되었다.
급수는출발전에1리틀정도와스포츠음료를마시고,그여력으로한남대교까지가서그곳에서스포츠음료1병,옥수역,응봉역,한양대옆근처에설치한간이공중급수대에서물을마시면서도괜찮을까?하면서도갈증이나서선택의여지가없었다.그리고집에들어오기전간이상점에서스포츠음로1병을마시고집에들어와도갈증이해소되지않아냉수일리틀을마시고도또연거푸물을마시고사워를하고나니원위치로돌아갔다.
오늘총소요시간은4시간12분27초존인타임(맥박105에서133)은2시간38분30초평균맥박수는121이었다.
4시간12분이면내가2001년조선일보춘천마라톤풀코스완주기록4시간9분을넘긴시간이다.달린거리계산이잘못이있던가.혼자서달리기에전력을다하지못한것중에하나일것이다.더운날에이열치열식으로4시간을달려보니힘들긴했지만달렸다는생각만으로피서를한기분이다.
2007년8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