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마라톤대회에 참가신청하며

아침에마라톤참가연습을위하여조깅연습을하고돌아와이메일을열러보니하이서울마라톤참가자들의출사표의글을모집한다기에의식하고적은글이다.이왕올리는글이라면독자들의공감을받았으면하는마음으로우선이곳에올려의견을수렴하고자한다.

하이서울마라톤출사표

청계천이좋아청계천이복원되어개통되는날부터청사랑지식도우미로신청하여지금까지청계천문화관에서외국인을상대로부족한영어실력을손짓발짓으로보충하며그들에게청계천의과거현재미래를설명하기도하고청계천현장의부스에서방분하는외국인을상대로한국의인상을좋게보이려자원봉사자로서최선을다하고있는중이다.한때는자원봉사는남을위한것이란착각을하면서정부파견최고령자의해외자원봉사자로2년간의경험에서착각이란것을깨닫고또다시자원봉사를하는것이라생각한다.


내가살고있는서울,내가봉사하고있는청계천을직간접으로홍보하는하이세울마라톤행사이기에여기에참가하는것도작은일이긴하지만이것도또다른봉사라생각하여체력의한계를아는집사람의만류에도불구하고하프코스에참가신청했다가이것이마지막기회일지도모른다는생각에욕심을내어좀힘들긴하겠지만풀코스로변경하고연습중이다.


풀코스를인터넷으로검색하여그구간을세분하여사전답사를하여야겠다고마음을먹고그구간들을이미몇차례달려보았다.나의집이청계천문화관근처이기에이곳에서새벽녘에청계천거리를달려마라톤출발점인시청광장을돌면서느끼는생각은아침일찍부터정리정돈을하며음지에서일하시는많은분들이있기에서울이아름답구나하는생각도하였다.고산자교에서서울의숲을거쳐광진교를건너다시잠수교까지와서그곳을건너서집으로돌아올때는아름다운한강과서울의숲그리고잠실공원이라든가한남대교근처아름다운경관들이조화를이루며이를이용할수있다는자체가서울시민의복이요,시민들이일찍부터달리기도하고공도차고열심이운동하는모습들을보면서건강은맨입으로얻어지는것이아니구나하는느낌도들었다.


마라톤연습을한다지만경치구경에정신을쏟다보면가끔은연습이란자체를잊곤한다.그리고경쟁자없이혼자서달려보기에시간은말할수없이쳐지긴하지만마라톤제한시간인5시간을달려본다는생각으로연습중이다.오늘8월17일아침에도고산자교에서출발하여걷기대회코스인서울의숲쪽으로향하다성수교에서방향을바꿔영동교잠실대교와이곳을건너한강고수부지자전거도로를따라서잠수교에서다시돌아강변북로를따라출발점에다시도착하였을때는30키로전후임에도이미시간은4시10분을훨씬넘어가있었다.


이제내가봉사하는청계천아니서울은이제우리서울사람만의재산이아니라대한민국의아름다운재산이요더넓게는인류의재산이기에우리가가꾸고보존하여야할리라.또한이것은너나나혼자만의아니고너와내가함께한우리가아름답게유지하고계승하여후손들에게물려주어야할것이라생각한다.이번나의마라톤출사표가미약하긴하지만이런뜻을내포하였으며이를위해유종의미를얻기위한노력을다하려고다짐한다.


2007년8월17일풀코스참가자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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