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의부인이무거운시장바구니를들고집으로오면서자기아들이야기를합니다.그뒤를조금떨어져한노인이따라오고있었습니다.첫째부인이큰소리로자기아들자랑을늘어놓습니다.“우리아이는정말똑똑하고거기에다운동은누구도당하지못한다니까!”그러자그옆부인이질수없다는듯이“우리아이는똑똑한것은말할필요도없이정말뛰어난음악가라니까.”그런데세번째부인은아무말도없이있자두여인은“자기는왜아들에대하여이야기안해?”라고하자빙그레웃으며우리아이는아주평범하여자랑할것이없는평범한애이거든요“

동네가까이오자세부인은공터에서함께놀던자기의아들들을만났습니다.첫번째부인은흙투성이가된아들을자랑스러운모습으로껴안아주었습니다.둘째부인도아들을보고역시자기아들이최고야!하는듯만족하는모습이었습니다.세번째부인은아들을처다보자그아들은엄마를보자마자미소를지으면서바구니가무겁지요?하면서어머니의시장바구니를달려서받아들고는말없이집으로행했습니다.

그뒤에따라오던노인에게부인들은자랑하듯말했습니다.“우리아이들이대견해보이지요?”“아이들이라니요?내눈에는아들은한명밖에안보였는데요“두명의부인은이해를못하는듯눈만끔뻑일뿐이었습니다.

한상현님의행복한세상이란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