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배려, 큰 마음.

몇달전에높은산에호기심이있어무리이지만도전한다며네팔에안나프르나베이스캠푸를다녀온일이있다.그러면서그런곳을찾아오는사람들은나름대로특이(?)성격과행동규범을갖고있다고느꼈다.


그곳을안내했던현지인이한국에왔다며그를위한모임을한번갖자고같이산행했던대전의모교수로부터연락을받고나는그현지안내인을위해서가아니라그동안산행에동행했던분들이어떻게지내는지궁금하여한번만나고도싶었는데잘되었다싶어비원옆식당에서안내자를포함5명이만났다.모두건강한모습과활기찬모습에서예상그대로의모습이었다.


식사가끝날무렵한친구가“오늘식사대는자기가부담하겠다며각자준비한회비는네팔안내인에게전달하겠다.”며제의해와참석했던모두가박수로서답례하며화기애애하게모임이끝났다.사소한일이긴하지만그친구의아름다운마음에내가먼저제안을하여야하는데그렇지못한죄송함과고마운마음이오바랲이되었다.백수란말로정당화가될수는없기에….


한번만나면매순간순간을아름다운추억으로남기려는생각을하면서도그렇게되지않는경우가종종있다.모임을마치고집으로돌아오면서어려운추억이라도아름다운추억으로,긍정적인추억이라면더욱긍정적인것으로간직하려는노력이필요하다고생각하고같이모였던모두가서로를배려하는아름다운마음이다른사람에게도전염되었으면하는생각을해봤다.


2007년9월18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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