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크고 넓은 사랑

추석을앞둔연휴가시작되었읍니다.TV화면에는향수를불러일으킬내용들이가득차있습니다.추석은가족들의상봉이고서로의사랑을주고또한확인하는계절이며조상과친척들에게잠시라도감사하는계절이라생각됩니다.그러기에예전에읽었던사랑에대한내용을올려봅니다.

가장크고넓은사랑

한여인이마당을쓸다가대문앞에웅크리고앉아있는세노인을보게되었습니다.

낯선노인들이었지만그대로지나칠수없는모습이었습니다.

매우지치고허기져보였기때문에그녀는노인들에게다가가말을건넸습니다.

“저실례지만매우시장해보이시네요.

입에맞으실지모르지만저의집에들어가셔서음식을좀드시겠어요?”

그러자한노인이물었습니다.

“집에부인의남편이있습니까?”

조금은황당한질문이라그녀는잠시머뭇거렸지만대수롭지않게대답을했습니다.

“아뇨.지금은직장에가고없는데요.”

그러자노인들은입을모아말했습니다.

“그렇다면우리는들어갈수없소이다.“

고개를갸웃거리던그녀는별수없이집으로들어왔습니다.

몇시간후남편이퇴근을하고집으로돌아왔습니다.

그녀는남편에게낮에있었던일을들려주었습니다.

그러자남편은자신의집에왔으니그노인들을안으로모시라고말했습니다.


그녀는밖으로나가노인들을다시정중하게초대를했습니다.

그러나남편이집에있다는말에도노인들은쉽게집으로들어가지않으려고했습니다.

답답한그녀는이유를묻자한노인이설명을했습니다.

“우리는각자부와성공그리고사랑을줄수있는사람들입니다.

그러니안으로들어가서누가당신집에들어가기를원하는지남편과의논하세요,”

그말을전해들은남편은뛸듯이기뻐했습니다.

그는의논할것도없다며소리쳤습니다.

“물론부를가져다줄노인을초대해야지,

그노인을어서안으로불러우리를부자로만들어줄비법을듣자고!”

하지만그녀는남편의말에찬성을하지않았습니다.

“제생각에는성공을초대하는것이낫겠어요.

성공을하면돈은물로명예까지얻을수있잖아요.”

그때마침자기방에서나오던딸이부모님의대화내용을듣고는정색을하며말했습니다.

“엄마아빠,지금무슨말씀이세요?

사랑을초대해야죠.그래야우리집이사랑으로가득찰게아니예요?”

잠시망설이던부부는딸의말을따르기로했습니다.

그녀가밖으로나가사랑을갖다줄노인을모시고들어왔습니다.

그런데그노인은집안으로한발짝성큼들어서자부와성공을줄다른노인들도뒤를따라왔습니다.

감짝놀란그녀가노인들에게물었습니다.

“저희는사랑을주실이노인만을초대했는데요.”

그러자세노인이한목소리로대답을했습니다.

“만약에당신들이부나성공을초대했다면우리가운데다른두사람은따라들오지않았을것입니다.

그러나당신들은사랑을선택했어요.사랑이있는곳에는늘부와성공이따르기마련이지요.”

2007년9월23일추석을앞둔일요일아침에양병택

이글을읽으시는여러분가정에항상사랑이가득하기를두손을모아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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