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키로 조깅

하이서울마라톤대회의남은일자가이제한자리숫자로카운트다운이시작되었다.

그리고공지사항에는마라톤골인지점이마포대교밑으로확정되었다고있기에확인겸연습겸조깅을할려고마음을먹고아침일찍마라톤화를신고나와보니비가내린다.

마라톤화가젖은체로뛰는것보다는조깅화를신고뛰는것이낫다고생각되어다시집으로들어가조깅화로갈아신고청계천고사자교밑에서3시반에여의도골인지점을향하여출발했다.추석연휴다음날이라그런지아니면비가와서그런지사람들이보이지않는다.

아무도없는새벽거리를비가오든말든뛰겠다고마음을먹으면뛰어야직성이풀리는것을다른사람들의입장에서보면이해하기힘든면도있으리라생각도하면서젖은런닝화며옷들까지다젖은상태이다.

집에서나오기전에물과간식을충분이먹어두었기에여의도까지는아무탈없이견딜것같다.한담대교및을지나니왼쪽무릅이간간이자극이온다.신경이쓰인다.한남대교옆강변북로쪽에서는낙시광이낙시준비가한참이다.시간은4시반정도가되었다.잠수교에도착하여그다리를건너가는데그곳에서도잠수고가운데서한강에낙시를내려놓고세월을낚는지낙시만물에잠겨놓고본인은저만치떨어져무엇을하는지미동치않고있다.잠수교를건너동작교한강교철교그리고여의도에도착하여다시마포대교근처에갔더니하이서울마라톤골인지점에선서라인을땅에뭍은흔적이보인다.그외는다른아무런표식도없다.마포대교밑에서돌아다시오던길로집을행하여달리다가원효대교밑에있는상점에서스포츠음료로급수를한다음다시잠수교를건너강변북로자전거도로를따라오는데동호대교쯤오니왼쪽무릅에통증이온다.참을만은하지만신경이많이쓰인다.억지로참으면서뛰었더니통증이있다없다있다를반복한다.


이렇게해서아침출발했던고산자교옆청계천복원공사참여자명단의동판이있는곳에도착하니거리가약34키로정도가될것같다.4시간50분09초가걸렸고지정맥박수(135-105)안에달린시간은1시간57분55초,평균맥박은104였다.이제단거리로속도주연습을하여야할것같다.


2007년9월27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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