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러분! 어렵고 힘든일을 봉사하자

털레비죤뉴스프로그램에서그소식을접한것은우연이었습니다.내가밤늦도록일을하다가새벽녘이되면아무렇게나쓰러져자는내가아침방송의뉴스프로그램을본다는것은상상할수도없는일이기때문입니다.그날아침에는무슨일인지일찍이깨어일어나무심코텔레지죤의스위치를눌렀습니다.마침아침뉴스가방송되고있었는데그때까지도잠이덜깬상태였기에아나운서의목소리와화면을건성으로들여다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뉴스시간이거의끝날무렵이런내용의말이들려오고있었습니다.“지난5년동안30대부부다섯쌍이도교시내지하철의부랑아들에게일요일마다아침식사를대접해주고있다”그들은명문대학의동창들인남편다섯명과그아내들로모두평범한샐러리맨들이라고했습니다.


나를놀라게한것은그들이아무런대가도바라지않고사회의뒤안길을방황하는부랑아들에게벗이되어주려한이유였습니다.“이제까지사회로부터받기만하고살아왔으니이제부터라도나누어주면서살고싶다.우리는사회로부터너무많은제공받으며받고있지만그럼에도불구하고우리대부분은아무런혜택도받은게없다고생각하고사는것은아닌가요?명문대학을나와일류회사를다닌다는것자체가그보다못한사람들눈에는혜택으로보입니다.출근하는사람들로터져버릴것같은만원인전철안에서보면자동차를타고출근하는사람은태어날때부터큰혜택을받은것같습니다.식당에서가장싼음식을시켜먹는사람일지라도몇일씩굶은사람들눈에는큰혜택을누리고있다고생각할수있습니다.


사회의음지를볼수있어야양지도보이는것입니다.음지를볼수있는사람만이인생의양지를논할수있는것입니다.이런사실을깨달은다섯쌍의30대부부들은정말이지아무런대가도명성도바라지않고자기몫의밥을나누어주고있는것이겠지요?


현대를살아가고있는우리들은모든것을지나치게돈과연결시켜생각하는버릇을가지고있는것은아닌가요?모든것을개인명예나금전적보상과연결시켜생각하는습관에길들여진현대인의눈에이런식의이름없는봉사는자못신선한놀라움을주는것이었습니다.


화면속에서,봉사자중한사람은이렇게말했습니다.“우리에게어떤큰이상이나있어서하는것은아니다.누군가가하여야될일을우리가먼저했을뿐이다.“요컨대,아무나할수있는일을자기들이먼저했을뿐이라는겸손이었습니다.그러나냉정이이야기해서,그런일은아무나할수없는일이기에뉴스에나오는것입니다.


나는다섯쌍의부부얼굴을유심이보았습니다.모두한결같이밝은표정이고,한결같이행복한모습이었습니다.역시남의도움을받는것보다도움을줄때보람도있고행복감도있다는사실을발견했습니다.만약그들이40이나50대후반이면덜감동했을것입니다.왜냐하면30대는40대나50대보다아직안정이덜되어서경제적으로그런데까지신경이쓸만큼의마음의여유가없기때문입니다.인간성이아름답다는말은그들을두고하는말이분명했습니다.


나는30대인당신이테러비죤에나왔던그들중한사람이길기대합니다.세상이란그런사람들이많이모여서아름다운세상을만드는것입니다.아무런대가도명성도바라지않고그늘진곳을어루만질수있기때문에미소가가득한것입니다.그런30대가많은나라!나는그런나라에서살고싶고내옆에그러한당신이있기를기대합니다.


<<2007년10월23일니카다니아키히로님의30대에하여야할일중에서보고베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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