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울린 ‘마지막강의’

올9월미국카네기멜런대의피츠버그캠퍼스.검은머리에짙은눈썹,웃는얼굴의40대교수가강단에섰다.막힘없고재치가넘치는강의에청중은감동했고,그강의를촬영한한시간남짓한동영상이그뒤인터넷을통해퍼져500만명이시청하기에이르렀다(인터넷주소http://video.google.com/videoplay?docid=-5700431505846055184).피츠버그지역신문은물론월스트리트저널(WSJ)을비롯한유력언론도그의’특별한’강의에주목했다.

전미국을떠들썩하게만든주인공은이대학의랜디포시(47.컴퓨터공학)교수.그의강의가특별했던이유는따로있었다.의사로부터삶이몇개월남지않았다는시한부판정을받은췌장암환자가한’마지막강의’였기때문이다.

포시는전공대신인생이야기를중심으로한이강의에서사람들이자신들의잠재력을허비하고있다며,이를일깨우라고촉구했다.그는"어떤성취든이루는과정에서벽에부딪히지만벽이있는이유가다있다"며"그벽은우리가무언가를얼마나절실히원하는지를시험하는기회"라고말했다.

항상삶을즐길것도주문했다.물고기에게물이중요하듯,사람에겐삶을즐기는게중요하다는것이다.그는또솔직한사람을택하라고말했다.자신의꿈을이룰수있도록도울수있다는설명이다.

다음과같은사항도강조했다.▶절대포기하지말라▶가장좋은금은쓰레기의밑바닥에있다▶당신이뭔가를망쳤다면사과하라▶감사하는마음을보여주라▶준비하라,행운은준비가기회를만날때온다등이다.그는자신의몸안에있는10개의종양사진을보여주기도하고,농담도섞어가면서시종유쾌하게강의를진행했다.

포시는"어떻게자신의삶을이끌어가야하는지이야기하고싶었다"며"사실이번강의는청중도있지만나의세아이,딜런(5).로건(2).클로에(1)를위한것이었다"는말로강의를마쳤다.

미국주간지비즈니스위크는21일’매일매일을감사하는남자’라는제목으로그의사연을전하며"가족과함께이용기있는사람의강렬한말을듣길바란다"고썼다.WSJ는’일생에한번들을까말까한강의’라고평가했다.그의강의내용은누군가가독일어와중국어로도번역해인터넷에올려놓았다.-백일현기자

2007년11월23일중앙일보2면기사내용입니다.영어시청이가능하신분이라면직접아래와같이하시면들으실수있읍니다.

그의강의를직접들으실려면여기를마우스로클릭하시면영어의강의가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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