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정하고 사는 삶

이제지하철을타게되면경로석에앉아도부담이없는나이일뿐만아니라무능력해서인지일에손을놓고하루하루를허송하고있다.가끔씩무능력하다고이렇게목적없이살아서되겠는가하고의미를찾으려고노력을하지만별로소득이없다.그래서금년에는남들이보면그나이에주책인가?할것같은달리기에도전장을냈다.포스톤마라톤에가고싶다는생각이다.

그곳에내가참가하려면마라톤풀코스완주기록이4시간15분이전기록이필요하다.그래서동아일보에서주관하는국제서울마라톤에참가신청을했다.설사도전에실패해도미련은없다.목표달성도중요하지만과정이또한중요하다고생각하기에뒤늦게서점에가서입문서도사오고달리기전용시계도구입했다.작년에10월하이서울마라톤에서4시간16분23초를기록하긴했지만그것도최선을다한경기였다.신체적으로쇠퇴기에들어서갈수록어렵다는것을알지만목표를정하고노력하면다음과같은이점이있다는것을책에서읽었기에공감을하고실천에옮기기위해서이다.


첫째집중하는삶을살게된다.우리는한정된시간에선택해야할일이너무많은세상에살고있다.목적이있으면가치없는일에시간을낭비하지않는다.내면깊숙이이것을하겠다는강열한욕구가있을때중요하고필요한것에만선택적으로살게되기때문에효율적으로집중할수있다.주변의사물도목표와관련지어새롭게인식하게되고필요한정보들이눈에띄며새로운아이디어가떠오르게된다.‘개눈에는똥만보인다.’는속담처럼우리의뇌에는흥미를느끼는정보만선택적으로관심을갖게하는필터가있기때문이다.심리학에서는이를‘선택적주의‘현상이라고한다.


둘째.역경속에서도인내하게된다.정신과의사빅터프랭클은‘죽음의수용소에서’라는저서에서다음과같이말하고있다.‘나치수용소에서끝까지살아남은사람들은가장건강한사람도,가장영양상태가좋은사람도,가장지능이우수한사람도아니었다.

그들은살아야한다는절실한이유와남아서해야할구체적인목표를가진사람들이었다.

목표가강한의욕과원동력을지속적으로제공했기때문에살아남을수있었던것이다.


셋째,성취감을느끼게한다.목적을이룬사람들은삶의보람을느낀다.하버드대학이목표가있는사람들이인행에끼치는영향을조사한유명한자료가있다고한다.

그자료에의하면지능지수,학력,자라온환경이비슷한사람들을대상으로실험한결과단지3%의사람만이명확하면서도장기적인목표를갖고있었고,그들을25년간조사해보니목표가뚜렷했던사람들은그들의목표를성취하며삶의보람을느끼고살고있었다.

2008년2월2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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