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사명선언서

묵상하는삶은모든성스러운것에대한영적감각을키워가는생활방식이다.그성스러운것중의하나가성경이다.유대인의경우모든성경중의가장성스러운본문은‘쉐마(shema)이다.

가장성스러운본문의첫단어가‘듣다’라는히브리말을소리나는대로적은것이다.

“이스라엘아들으라.하나님여호와는오직하나인여호와이시니너는마음을다하고성품을다하고힘을다하여네하나님여호와를사랑하라.”(신6:4-5)

쉐마는유대인들의사명선언서였다.일에서예배까지삶의모든부분이그것의통제를받았다.이마에차는성구함에도,문설주에다는메주자(Mezuzah)에도그것이들어있었다.조석으로는물론,최고의성일인속죄일끝에도그것을외웠다.죽을때읊조리는말도그것이었다.


이명령은구약의심장이다.그러나어찌된일인지그심장의박동소리는덜중요한명령들의그칠새없는잡음에잠식되어왔다.헌법의단순한원리가보조기능인판례기록에밀리는형국이다.


확인을원했던한율법사가예수님께물었다.“선생님이여!율법중에서어느계명이크나이까?”예수님은쉐마를인용하여답하신뒤설명을덧붙이셨다.

“네마음을다하고목숨을다하고뜻을다하여주너의하나님을사랑하라하였으니이것이크고첫째되는계명이요,둘째는그와같으니네이웃을네몸같이사랑하라하셨으니이두계명이온율법과선지자의강령이니라‘(마22:34-40,롬13:8-10)


우리신앙의이수평적차원과수직적차원은십계명을주실때로거슬러올라갈수있다.첫돌판에새겨졌으리라생각되는첫네계명은순전히하나님과의관계에관한것이다.

둘째,둘판에새겨졌으리라생각되는나머지여섯계명은순전히이웃과의관계에관한것이다.두돌판은서로인과관계를맺고있다.하나님을사랑하면그사랑이자연이이웃과의관계로흘러넘치게마련이다.


요한일서4장20절에나오는요한의주장도똑같은인과관계에근거를둔것이다.“누구든지하나님을사랑하노라하고그형제를미워하면이는거짓말을하는자니보는바그형제를사랑하치아니하는자가보지못하는바하나님을사랑할수없느니라.”


이웃을사랑할수있으려면우선이웃을‘보아야’하고이웃의말을‘들어야’한다.정원사가식물을관찰하는식으로관찰을하여야하는것이다.새싹이돋아날때지켜봐야하고뿌리가시들시들할때물을주어야한다.만약우는자의눈물을보고,즐거워하는자의웃음소리를듣지못한다면함께울고함께즐거워할수없는일이기때문이다.

이웃을보고듣는법도배울수있으리라.그렇게보고들으며비로소사랑하는길도찾을수있으리라.


하나님과다른사람들을뜨겁게사랑하는길을~.그것도중요한것이다.중요한‘모든’것이다.하나님이원하는모든것이다.그러나그것을일우는데는우리의전부가요구된다.그것이소위묵상하는삶의사명선언서이다.‘보고듣기만잘하는것이아니라더잘사랑하는것,한편모든성스러운것중에서하나님과그분이애정의대상으로지으신사람들보다더성스러운것도없다.

켄가이어의“묵상하는삶”의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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