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옛날나무꾼의딸을열열이사랑한사자가있었다.

연인의모습을한시도잊을수없었던사자는마침내나무꾼을찾아가결혼을허락해달라고애원했다.있을수없는일이었다.그러나결혼을반대하면백수의왕이무슨짓을저지를지모르는상황이었다.

“숲속의왕이시여!”나무꾼은조심스럽게말했다.

“아내와저는당신의말씀이더없이반가울따름입니다.그런데사자님이사랑을표현하실때제딸이다칠가크게걱정스럽습니다.그래서발톱과이빨만없애주시면제딸을사자님의아내로드리겠습니다.”

나무꾼의딸을너무나도사랑했던사자는아픔을참아가며발톱과이빨을모조리뽑아버렸다ㅓ.

초췌한모습으로나타난사자를보고더이상무서울것이없는나무꾼은들고있던몽둥이로사자를숲으로쫓아버리고말았다.

이는과도한집착은그릇된판단을낳는다는경고의우화이다.

데이비드누난지음이솝경영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