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위에커다난굴뚝이완성되고사람들은그것을세우기위해설치한작업대를제거하고있었습니다.작업대위에서일하던사람들은다내려오고오직한사마만이밧줄을타고내려오기로하고한사람만굴뚝위에남아있었습니다.그러나그만그사람들이밧줄을꼭대기에남겨놓지않고내려가버렸습니다.
큰일이났습니다.굴뚝위에혼자남은사나이는절망하여굴뚝꼭대기위에서내려갈밧줄을찾아보아도밧줄은없었습니다.이제뛰어내려가는방법밖에없습니다.두려움에떨려어쩔줄을몰랐습니다.
땅위에서는사람들이많이모여들었지만밧줄을높은굴뚝꼭대기까지올릴수는없었습니다,그렇다고해서다시작업대를설치하려면시간이너무많이걸려서그방법으로도아무런도움이되지않아많은사람들이낙담하고있었습니다.그때그의아내가외쳤습니다.당신양말을벗어서실을푸세요.그는그가시키는대로양말을벗어실을풀자그것을한줄로이어서조심스럽게땅으로내려보내라고외칩니다.
많은사람들이숨을죽이고쳐다보는가운데그줄이땅위에도착하자,잠간기다리라하더니어디서구해왔는지가늘고질긴삼실을묵었습니다.다시위로끌어올리세요.삼실이그의손까지올라갔습니다.이번에는삼실끝에밧줄을묶었습니다.드디어밧줄이굴뚝꼭대기까지갔습니다.사나이는그밧줄을단단히묶고타고내려왔습니다.보잘것없는줄이귀한생명을구한이야기입니다.
위의이야기는책에서읽은내용입니다.이와같이우리는살아가면서한두번의진퇴양난위기를경험하기도합니다.수십길이나되는굴뚝위에서양말을풀어실오라기한가닥으로우선가벼우면서도질긴삼실을끌어올린다음,다시그것으로튼튼한밧줄을끌어올려서그것으로내려오듯이우리가살아가는인생살이에서도위기와절망이오더라도도전과지혜를발휘하여극복하는자세를갖아야하겠지요.
오늘여러분들의주위에어려움이있더라도좌절하지않고극복하려는마음과용기에가지시기를바랍니다.설사실패하더라도좌절로시도하지않는것보다는나을터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