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을 생각하며

안락한저택과고층아파트가들어서고멋진자동차가거리를꽉메워도우리사회는크게행복해보이지않는다.생계가어려운사람이절망해서목숨을끊고잔인한범죄가늘어나고있는가하면웬만큼갖추고살고있는사람들마저상대적빈곤을탓하며불만을토로한다.


무한경쟁이니시장경제니하는원리를앞세워타인을경쟁상대로만간주하고오직자신의생존에만급급하도록사람을내모는숨막히는사회가만들어내는필연적인병리현상임에틀림없다.


기술의발전과물질의풍요에따르지못하는정신의빈곤을이기고더불어사는세상을위해머리를맞대고실마리를찾아내어가슴을열고실천하는것이절실한때라생각된다.이러한문제들이작게는같이사는이웃에서시작해서크게는세계는하나다.라는개념으로지구촌의사랑또한외면할수없는현실이되었다.


사람마다능력과주변여건의차이가있기에각자자기능력에맞추어참가하는것도또한보람된일이다.최근서해안에기름유출시에그많은자원봉사자들의참여는자신들은힘들기는했지만또한보람을느낄것이다.나도그현장에서있었을때함박눈을맞으며하늘을처다보던생각을하면서그런것을체험할수있었다.



외국에서도움이요구되는어려운일들이예전에는지리적격리로인하여딴세상처럼생각되었으나지금은교통과통신의발달로지구촌의문제가이웃동네문제처럼같이참여하여해결하여야하는상태로발전하였다.내가이번에참여하는서울국제마라톤행사에도이뜻이반영되어있는것을무심이지나쳤다가뒤늦게라도참여를했다는생각이아주작은일이긴하지만또한서로더불어살아가는세상임을느끼게한다.


2008년3월11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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