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화한닢이울린종소리>>
한마을에신비한종을지닌성당이있었습니다.그종은가장훌륭한예물이제단위에놓이는순간저절로소리를내는종이라고알려져있었습니다.어떤사람들은바람이저절로종을울리는것이라고말해기도했지만많은사람들은천사들이아무도모르게다가와종을치는것이라고믿었습니다.그러나실제로그종소리를들은사람은아무도없었습니다.
올해도어김없이새해가다가왔습니다.작은시골마을에살던형제가새로운시작을알리는미사에참석하기위하여밤길을걸어성당을향해걸어갔습니다.형,올해는그종이울리는소리를들을수있을까?
그때길모퉁이에서무언가이상한것이보였습니다.동생이손가락으로가리키며말했습니다.“형,저것이무엇일까?”가까이다가간형제는깜짝놀랐습니다.추위속에서쉴곳을찾아헤매다가길가에쓰러진여인인듯보였습니다.
“안되겠다.너혼자서성당에가렴.”
“형,형은그럼가지않을거야?”
”나도가고싶지만이사람을봐내가보살펴주지않으면죽을것만같아1“
그렇지만종이울리는것을형과함께보고싶은데..“
“네가나대신이은화를예물로제단에올려놓을수없겠니?형의마음까지함께담아서내가해줄렴알았지?”
동생은고개를끄덕였습니다.
그날미사는성대하게치려졌습니다.어떤이는자신이직접재배한과일을,어떤이는보석을,어떤이는자기의많은재산을,마지막으로왕은자신이쓰고있던왕관을제단에올려놓았습니다.그러나종은끝내울지않았습니다.
“이번에도역시종소리를들을수없게되었군.“
사람들은실망의빛을감추지못한채웅성거리고있었습니다.그런대바로그때였습니다.신부님이손을들어종용히할것을당부하였습니다.
사람들이모두입을다물자종탑의종소리가울려퍼지는소리가들려왔습니다.사람들은모두깜짝놀라제단을바라보았습니다.제단앞에는작은남자이이가손에꼭쥐고있었던은화를제단에올려놓고놀란눈으로사람들을바라보고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