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시몬랍비가하나님께자기가들어갈낙원을보여달라고기도를했습니다.

하나님은그의기도에응답하셨습니다.그리고낙원에서살집을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짐승을잡는백정의집다음에자기집이있었습니다.이모습을본후시몬은고민에빠졌습니다.어떻게그럴수가있을까?나는평생동안밤낮으로율법을연구했다.그리고나는평생하나님의말씀만전했다.그런데어째서낙원에서평범한배정다음에자리를잡는수모를당하여야하는지이해를못했다.그백정을한번찾아가봐야겠다.

랍비는그백정을찾아냈고,그가굉장한부자임을알게되었다.함께산책하며랍비가물었다.“당신은어떤일이라고하면생명을바쳐일할수있습니까?”백정은말했습니다.“저는제가죄인인줄압니다.저는율법을소홀히여겼습니다.오직돈버는일에만전념했지요.처음에는무척가난했습니다.열심이일하고나니지금은부자가되었습니다.하지만저는불쌍한사람들을결코잊지않았습니다.안식일마다마을의모든가난하자들과심지어인근마을의가난하자들에게도고기를나누어주었습니다.엄청난돈이들어갔습니다.”

그대답을듣고는정말남다른백정이다.그러나이런정도로나보다낙원위에있다는것은이해가되지않는다.그래서물었습니다.당신은그보다더욱공적쌓은일을반드시했을것같소.무슨일을했는지말해주시요.

백정은한참생각하다가말을꺼냈습니다.언젠가일어난일이생각는군요.그일외에는더한것이없습니다.당시에저는이도시의세관징수원이었습니다.부두에배가도착할때마다늘배에올라가서화물을조사했습니다.그리고물건에관세를징수하곤했습니다.

어느날배한척이입항했고저는늘하던대로승선을했습니다.그때선장이저에게말했습니다.“지금이배의화물칸에아주귀한화물이있소.아마당신도그화물을보면사고싶을것이요.”“그짐을보여주시요.”선장은쇠사슬에묶여있는200여명의노예를갑판위로데려왔습니다.저는선장에게물었습니다.“이들의몸값을얼마나주면되겠소?”

“금천개를원합니다.만일당신이사고싶지않으면이들모두를바다에던져수장시켜버리겠소.”

저는제동족들에게깊은연미의정을느꼈습니다.그래서몸값을치루고산후에그들을모두풀어주었습니다.저는그들을먹이고입혔습니다.그리고갈때까지잠자리를제공했지요.

또결혼적령기에젊은남녀들을짝지어주었고결혼지참금도제공해주기도했습니다.

그리고모세의율법에따라혼례를치룬후분가를시켰습니다.

그런데노예중아름다운처녀가하나있었습니다.그처녀는제마음깊은곳에동정심을불러일으켰습니다.저는그처녀를제아들과결혼시키고싶었습니다.결혼식에는모든마을사람들을초대했습니다.그중에제가돈을주고샀던유대노예들도있었습니다.그런데모두들즐거워하는결혼잔치에서전에노예였던한젊은이가외롭게앉아서눈물을쏟고있는게아니겠습니까?

저는그노예에게왜우느냐고물었습니다.그는아무대답도없었습니다.그래서저는그청년을은밀한곳으로데리고가서왜그런지심각하게물어보았습니다.알고보니그청년은제가자부로삼으려하는그여자와결혼하기로한날노예로잡혀끌려온것이었습니다.

저는이렇게말했지요.할수없다.내아들도그처녀를사랑하여결혼하는날이다.네가달라는만큼의돈을줄터이니포기할수없겠느냐?“

그러나그젊은이는이렇게대답했습니다.“이세상의모든보화를준다해도사랑하는그녀와바꿀수는없을것같습니다.그러나이제모든것이끝났습니다.그녀는이제귀하의아들의아내가되어버렸으니….“

나는슬퍼하는그의모습을보았습니다.그래서아들에게가서이모든사실을이야기했습니다.그이야기를듣고제아들은이렇게말했습니다.그녀가정말로사랑하는젊은이와결혼할수있도록제가포기하겠습니다.그래서제아들은결혼을포기했지요.저는그처녀에게지참금을주어그젊은이와결혼을시켰습니다.

시몬랍비는그이야기를듣고크게감동했습니다.우리가다른사람을사랑한다면때로는많은것을포기해야합니다.진정한사랑은포기와함께주어지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