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괴롭힘을당하다못한쥐떼가전체회의를소집하여널리의견을구했다.쥐들은고양이에게대처할수있는다양한방법을심도있게논의한끝에최종결론으로고양이목에방울을달자는것이었다.즉고양이목에방울을고양이가움직일때마다종소리가나면종소리를듣고미리피할수있어안전하다고생각하여모두들좋다고만장일치로결론을내렸다.

그러나고양이목에방울을달쥐가나타나지않았다.누가감히죽음을무릅쓰고고양이앞에나가서달겠는가?지금도많은곳에서쥐들과같은회를열고논쟁을하고있다.

아무리좋은계획이라도실천할수없다면그것은단지공상뿐이다.따라서어떤결정을내리기전에그계획이실현가능성이있는지노력에비해얻는것이너무적지않은가를반드시고려하여야한다.

우리인생에는늘수많은이상과계획이존재한다.우리가원하는모든것을손에넣어이상을실현하고모든계획을바로실행에옮길수있다면우리는상상할수없을만큼어마어마한성공을거두게될것이다.그러나안타깝게도대부분의사람들은이상을꿈꾸기만할뿐실현하지못한다.계획은거창하지만실행하지못한다

일생동안우리곁에다가온기회는수없이많지만대분우리가머뭇거리는사이그냥지나가버리고만다.기회는그즉시잡지못하면영원이다시오지않는다.좋은계획을가지고도곧바로실행하지못해결국연기처럼사라졌다면이것은우리의인격과실력을키우는대부정적인영향을미칠것이뻔하다.반대로작은계획이라도최선을다해실행에옮긴다보면우리의인격이나실력을한층더높일수있다.사실계획그차체는아무것도아니다.계획이란그것을실행에옮겨야만의미를지니는것이다.

어떤소설가가순간적으로아주강력하고생동감넘치는영감이떠올라억누를수없는충동을느꼈다면바로펜을들어그신비롭고생명력넘치는느낌과생각들을글로옮겨야한다.

주르겐(Jurgen)은코펜하겐대학에다니는덴마크학생이었다.어느날미국으로여행을간주르겐은맨먼저워싱턴에도착해그날로호텔로들어갔다.숙박비는이미예약할때치른상태였다.주르겐의상의주머니에는시카고행비행기표가들어있었고바지주머니에넣어든가죽지갑에는여권과현금이들어있었다.그런데막잠에들려는순간주르겐은지감이없어진것을알았고곧바로프론트로내려가지배인에게자초지종을설명했다.지배인은최선을다해찾아보겠노라고만대답했다.

다음날아침까지도지갑의행방은알수가없었다.주르겐은낯선타국에서속수무책일수밖에없었다.쉬카코에있는친구에게전화를해서도와달라고해야하나?아니면덴마크대사관에가서먼저여권분실신고를하고재발급을받아야하나?아니면경찰서에앉아서지갑을찾을때까지기다리는게더나을까?그의머릿속은이런저런생각으로터질듯했다.그러다그는단호히결심했다.

‘난워싱턴에여행을하러온거야,앞으로다시는이곳에올기회가없을지도모르는데오늘은정말중요한날이잖아?어쨌든오늘밤쉬카코행비행기티겟이있고돈과여권문제를해결할시간도충분히남아있어.만약지금워싱턴을돌아보지않으면다시는워싱턴을구경할기회가없을거야.걸으면서도지금이순간을충분히즐길수있어,난변함없는나야,어젯밤지갑을잃어버리기전과달라진것은아무것도없다고…워싱턴에왔으니난이대도시의화려함을즐길의무가있어.잃어버린지갑때문에우울해하며시간을낭비할때가아니라고.’

주루겐은걸어서워싱턴시내를누비며구경을하기시작했다.워싱턴기념비에올라갔고백악관과박물관에도가보았다.비록가고싶은곳을다가보지는못했지만발길이닿는곳에서는마음껏즐거움을누렸다.

덴마크로돌아온뒤다시미국여행을떠올렸을때가장잊을수없는것은단연워싱턴을걸어서둘러보았던일이었다.주르겐은지금이순간을내것으로만드는것이얼마나중요한지다시한번깊이깨달았다.닷새후워싱턴경찰국에서는그의여권과지갑을찾아서보내왔다.

켐부리지대학의윌슨교수는‘위대한사람들의특성을살펴보면모두가과감하게생각하고,그생각을즉각실천에옮겼다는사실을알수있다.’라고말했다.

기억하라,지금바로행동하라라는말을인생의모든단계에적용될수있다.당장하고싶지않은일이라고절대뒤로미루지말라.당신이머뭇거리는사이에지나가버리지모르는소중한기회를잡아꿈을실현하라

켐부리지대교수StevenLa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