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를 바라보며

자주는아니지만가끔은꽃가게에도가보곤한다.그곳에서많은꽃들이향기와아름다운모습에매료되기도한다.그리고그곳을찾아들어오는사람들마음또한꽃처럼아름답다는생각도한다.


그러면서도그곳에석여있는것중에분재를보면그러한생각들이달아난다.그분재가아름답지를않아서가아니다.아름답기만을생각한다면아름답고그것을만들기까지의노력또한가상하다.다른사람들이분재를좋아하는것은이렇게우리가원하는아름다운모습과그렇게만들어지기까지의보이지않은노력과기술에찬사를보내기때문이리라!


잘알다시피분재는그나무가어릴때부터만들려고하는모양으로묵어주고또는못자라게각종억제수단을통하여그렇게만들었다.보는우리에게는좋은지몰라도그나무가우리와대화를할수만있다면얼마나우리들을저주할까?


오늘신문에촛불시위를주동한수배자들이농성중인서울조계사에어린학생들이방문하여이명박대통령에대한원색적인욕설을방명록에적어놓는장면을찍어인테넷에돌아다닌다는기사를읽었다.


순수한어린이를우리가바라고싶지않은분재로만들려는듯사실과다른주입교육,또는편향된교육이나방송들은어린학생들뿐만아니라무분별한사람까지그들의입맛에맞는분재만들기에혈안이되어있다는생각이다.그런분재를만들려는사람들은아마도자기자식은빼고만들려고하겠지!

제발순수한어린이들이더이상분재의대상이되지않고자기의꿈과희망을성취할수있도록서로서로사랑하고격려하고이끌어주는세상이되었으면~~


2008년8월7일양병택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