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만이 과감히 버릴 줄 안다.

살면서버려야할것을버릴줄아는사람이야말로성숙하고지혜로운인간이다.자신과주변환경에대해냉정한판다는내릴수있는사람이야말로포기하지말아야할것과버릴것의목록을정확하게작성하기때문이다.


사실지금우리곁에는어서빨리버리지않으면안될것들이너무도많다.자기능력이미치지못하는목표와생활속의수많은유혹들,그리고물질만능주의의현대사회가만들어놓은허황된성공의기준등이모두거기에속한다.


마을사람들모두가수영을잘하는마을이있었다.어느날마을사람들대여섯이작은배를타고오다가갑자기불어난강물을함께건너고있었다.그런데강을중간쯤건넜을때배가부서져버렸다.


배에타고있었던사람들은모두강물로뛰어들어강둑을향해헤엄을치기시작하였다.그런데그중한명이온힘을다해팔다리를움직이는데도전혀속력을내지못하는것이아닌가?옆에서헤엄을치던친구가이상해서물었다.

“자네는우리마을에서수영을제일잘하지않나?그런데오늘은왜이렇게힘들어하는가?”그친구는“허리에찬금덩어리주머니가너무무거워서속도가붙질않아.”하면서열심이팔다리를움직이고있었다.


허우적거리는그에게친구는다급한목소리로충고를했다.“빨리그주머니를떼어버리게!지금은사는게최우선이네”그러나그는계속해서고개를흔들며팔다리만허우적거렸고시간이지나면서점점힘만빠졌다.


이미강둑에올라간친구들은강가에서큰소리로외쳤다.“자네정말왜그렇게미련한가?이런판국에그까진금이무엇그리소중하다고버리지못하나?그러다가는자네가죽고말것이야!”그러나끝까지금덩이를포기하지못한그는물에빠져죽고말았다.


잘못된선택이불러온웃지못할비극이다.어디금뿐이겠는가?성장과욕망의미덕만을배워온대부분의현대인들은버리는것에너무나서툴다.그러나끊임없이투쟁하고욕망하는삶속에서과연사람들이진정한만족과위안과행복을얻을수있을까?가도가도끝이없는피로만쌓일뿐이다.


켐브리지교수들은‘버릴줄아는지혜를지녀야만진취적인마음으로인생을발전시킬수있다’고말한다.가치있는일과그렇지못한것을명확히구분하지못할때사람들은실의와공허함,그리고당혹감에빠지게된다.자신의능력이미치지못하는곳만을바라보며부러워할때그사람의미래에는탄식과원망만이남게된다.


내가정말원하는일이무엇인지생각하고또생각하여보아라.양심과도덕에부끄러움이없고나의삶을전부바쳐도아깝지않을소중한꿈의목록을작성하여보아라그런다음에라야내가시급히버려야할것들이무엇이지를명확히알수있고나의목표를힘들게만드는방해물들의실체를선명하게볼수가있다.

자신의이상과목표를정확히아는사람만이버릴수있는용기와지혜를발휘한다.버리는것의묘미를이해할수만있다면우리에게는이제까지와전혀다른새로운세상이펼쳐질것이다.

2008년8월7일켐브리지교수들에게듣는인생철학에서보고베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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