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개미가강가에서물을마시다가발이미끄러져강물에빠지고말았다.개미는젖먹든힘을다해강둑으로올라가려했지만제자리에서맴돌뿐앞으로나아갈수없었다.개미는필사적으로발버둥치며버떳다.마침강가에서먹이를찾던새한마리가이개미를불쌍히여겨작은나뭇가지를물어다가개미옆에떨어트려주었다.개미는나뭇가지에기어올라다행히위기를면하고강둑으로올라갔다.
풀밭에누워젖은몸을말리던개미는사람의발자국소리를들었다.사냥꾼이총을받쳐들고천천히걸어가며자신의구해준새를쏘아맞추려하고있었다.개미는얼른사냥꾼의발등으로기어올라가그의바지속으로들어갔다.그리고사냥꾼이방아쇠를당기는순간개미는그의다리를힘껏물었다.깜짝놀란새는날개를파닥거리며날아갔다.개미는아주작은미물에불과하지만그작은힘으로자신보다훨씬몸집이큰새의목숨을구했다.
사람은누구나장점과단점을모두가지고있다.하나님은세상만물을창조하면서각각의사물마다특별한존재가치를부여했다.반듹크고장해야만작고약한상대를보호할수있는것은아니다.작고약한것도크고강한상대를도울수있다.
이세상에절대적인것은없다.부와권력을가진사람과가까이지낸다고해서반드시좋은일만있는것은아니다.겉으로보기엔아주작고사소한배려지만진심으로상대를돕고자하는마음이있다면한사람의인생을바꾸어놓을수도있다.작고약해보이는사람이오히려가장중요한한순간에당신에게큰도움을줄지도모른다.미약한힘이라도당신의일생을바꾸는결정적인요인이될수도있다.
격렬한전쟁터에적군의비행기가아군전지를향해빠른속도로날아오고있었다.막엎드릴자세를취하던장교는사오메타쯤떨어진곳에서한어린병사가당황하여어쩔줄모르고있던것을발견했다.장교는더생각할것도없이곧바로몸을날려어린병사를감싸며쓰러졌다.한바탕폭격이지난뒤장교는일어나옷에묻은흙을털어내며어린병사에게무슨말을하려다가뒤를돌아보고는그만멍해지고말았다.방금전자신이서있던자리가폭격으로큰구덩이가패여있었던것이다.이야기속의어린병사는장교의도움으로운좋게목숨을구했다.그러나가장운이좋은사람은바로장교자신이었다.그는다른사람을구하는동시에자기자신까지구할수있었기때문이다.
기나긴인생의여정속에서누구나수많은어려움을겪는다.만약당신주변의누군가가어려움에처해있다면아마도이것은얼마후자신의앞길을가로막게될시련의전조일지도모른다.
이런상황에서자신의가던길을잠시멈추고다른사람의길위에놓인장애물을치워줄수있다면이것은얼마후자신의앞길을가로막고있는장애물을미리치워두는셈이된다.다른사람을배려하고사랑하는일이때로는바로자신을위하고사랑하는일이될수있다.
다른사람을위해베푼배려의반향은곧나의행복과성취로되돌아온다.자신의이익만챙기는것이아니라타인에게도도움을주며목표를달성할수있는롤모델을만들어야한다.만약내가남보다먼저목표지점에도달했다면다른사람도도달할수있도록도와주어야한다.타인을위해끈임없이베풀수있는사람은그만큼많은행복을얻게된다.이것이야말로우리모두가영원히간직할진정한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