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몇주전부터송파구잠실에있는정신여고강당을사용하고있는주님의교회에서네손가락의피아니스트이희아양의초청공연이8월13일저녁에있다고광고하는것을보고호기심에광고전단을자세히보니올해24살로양손이모두2개씩의손가락밖에없다고되었지만그는좌절을극복하고장애인으로서세계적인피아니스트로성공하였다.

그녀는1999년에는장애극복대통령상,자랑스러운서울시민상을수상했고2006년에는KBS장애인극복상,2007년에는자랑스러운장애인자립상을수상했고2003년에는유명한조수미가수와협연하였고2005년6월에는영국템스필하모니오게스트라와협연하는것을로이타통신을통해세계100여개국방송에송출하였고그이후에는세계각지를돌아다니며장애인들에게희망을주고또모든사람들에게하나님의사랑을전한다고했다.


오늘그녀가공연하는주님의교회에참석하였다.연주회강당에들어가보니이미수많은사람들이강당을꽉메우고있었다.이희아양을보니손과발이기형이고몸집은국민학교저학년학생같은몸집으로전형적인장애인이었으나그의얼굴을정상인보다더편안해보였다.그리고말은어눌하지만그가하는하나하나의말의내용은일반인들보다더감명있게닥아왔다.


그리고그가4손가락으로하는연주는정상인이10손가락으로하는것보다더우수하게연주하였으며그러기에더욱숙연해지고존경스러웠다.또한그렇게되기까지의본인과가족들이좌절을극복하기까지의격려와사랑이얼마나깊고큰지를상상하면존경심이느껴진다.


그러면서우리자신을돌아보고반성하게된다.우리들은신체적으로아무런결함이없으면서도주어진환경을탓만해온우리들이아닌가.돈이없어못하고,시간없어못하고,빽이없어못하고,운이없어못하고오직내가모자라는부분을모두남의탓으로만돌리고주어진환경을극복하려는노력은얼마나했는가?스스로에게물어보면내자신이초라함을느낀다.


그의공연이끝날때마지막으로들려주는독창의목소리는비록어눌하지만그의가슴에는하나님의사랑을스스로담뿍느끼고담겨있으며또한그사랑을쏟아놓으면서부르는‘어메징그레이스’노래를들으면서나도저렇게감사해보았으면좋겠다는생각이들어잠시나마그런생각으로그노래를따라마음속으로같이불렀다.


이글을읽는모든분들이여!우리에게주어진환경이불만족스럽다고하더라도그불만족을해소하기위하여스스로노력하며,그리고하나님이우리들을사랑하고계신다는것을은혜로살고지내지않으시렵니까?사실은저도못하지만,이런마음으로살고싶기에내자신을향해외치는소리랍니다.


2008년8월13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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