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조선일보아침논단에서박성희이화여대교수의글이실렸다.내용은미국에서는아이들이국민학교에들어가면학부모에게동의서를받는다.여기에포함되는내용중에는‘휴대폰의사용’이포함되어있다.학교측에서는휴대폰사용규칙에대한내용을별도안내장에"중고등학생의경우휴대폰은오전8시40분부터오후3시45분까지반드시전원을꺼놓아야하고,눈에보이지않게소지해야한다."는규칙과함께,1회위반시휴대폰압수,2회위반시압수후벌칙(detention),3회위반시1일등교금지,4회위반시3일등교금지등의제재를정해놓고있다.초등학생은휴대폰소지자체가금지다.귀가시간은11시를넘지않게하며,늦은시간에문자를주고받으면휴대폰을뺏으라는가정교육지침도포함된다고했다.
이글을읽으면서우리의현실과비교해본다.우리나라어린이들은학교입학하기전부터컴퓨터께임에몰입해있고휴대폰은필수라고생각하는듯달고다니면서쓸때없는이야기로시간을보내는가하면온전화를받는다고집중력을잃기도한다.
아이들이잘못되는것은일차적으로부모의책임이다.어릴때부터바람직한내용과해서는안되는내용들을미리정하여,어린이들이어떤행동을할때,그때그때옳고그름을알려주어칭찬과질책을하여야하는데나를포함한우리네부모들은자식귀여운줄만알았지예의나교육에대한올바른설정이부족한것같다.학교선생님또한예전의스승님들의교육에대한소명의식보다는지금은한낱생계를위한직업의식관이너무강조되어학생을자기들의주장을관철하기위한인질로삼으려는듯한것이오늘의현실처럼느껴지는것도바로잡아야한다는생각을지울수없다.
어린이교육은씨앗을심는것과같다.씨앗은심기전에밭을잘갈아흙을부드럽게거름도적당히섞어서잘자랄수있게하여야한다.이처럼아이들도좋은교육을받아드릴수있도록성격을순화시켜야한다.씨앗은심는다고바로싹이나오지않듯이아이들교육도바로성과가나는것은아니기에조급해하지말고인내심이필요하다.정성을드려최선을다했다고다싹이되는것이아니듯이교육을하다고다성취되는것은아니기에성취도가떨어졌다고낙심하고포기해서는안된다.그러나싹에서나온것들이심을때의몇십배또는몇백배의소출이있듯이교육또한그렇기에우리는교육에신경쓰는관심도,들어가는노력과비용이인생의장래를위한투자가아닌가하는생각에교육에투자는올바르게만한다면다다익선이아닐까?.
2008년9월9일양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