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님!

머무를사람은하나도없고모두다

떠나야하는삶을살아가는데

나로인해누군가행복할수있다면

그보다도보람있고의미있는삶이어디있게습니까

상처를주고받는세상에서서로를감싸줄수있고

삶의먹구름을걷어내어

희망으로용솟음칠수있다면

희망을가지고하늘을바라볼수있을것입니다

무거운마음의짐들을벗어던지고

오직사랑의마음으로

영혼을사랑하며살아가기를원합니다

서로만날수있음을기쁘하며

오랜뒤에생각해도가슴뿌듯하고

기억속에남아도좋을삶을살아가기를원합니다

우리들의삶은언제나종종걸음으로달아나

세월은너무도빨리흘러갑니다

오주님!

홀쩍떠나버리는시간들속에

한사람에게라도더사랑을베풀고나누며살아가므로

이땅에살아가는기쁨과즐거움이넘치게하소서

욕심많은세상에서조금이라도더

포근한정을느낄수있는삶을살기를원합니다

빈손으로온삶에무언가가질수있음은

나누며살수있는축복임을알아

주님의뜻에따라나누는삶을살게하소서

나의삶을주님의은혜속에서살수있다면

나로인해누군가행복할수있다면

그모두가주님의은총이오니

삶에힘과용기를주시고

소망가득한삶을살게해주소서

<용혜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