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자선에 대하여

‘기부천사’문근영

세상을살아가면서많은사람들과어울려살아간다.그러면서서로도움을주기도하고받기도하면서살아간다.도움을받은것은감사한일이고그것을잊지말아야하지만우리는도음을받은일에대해서는숨기려하고감사함의표현에인색한반면에남에게도음을준것에대해서는남보다월들이낫다고생각하면서밖으로들어내려고한다.그러기에성경에서도이런것을것을경계하라고교훈을주셨다.

마태복음6장1절에서6절까지에는“남들에게보이려고다른사람들앞에서를행하지않도록주의하여라.그렇지않으면하늘에계신아버지께아무런상도받지못할것이다.

자선을베풀때,위선자들처럼네앞에나팔을불지마라.그들은사람들로부터영광을얻으려고회당이나길에서나팔을분다.내가너희에게진정으로말한다.그들은이미자기상을다받았다.자선을베풀때에는네오른손이하는일을왼손이모르게하여라.아무도너의구제함을모르게하여라.그러면숨어서보시는네아버지께서네게갚아주실것이다.”

말씀이있다.



몇일전신문에는그동안익명으로거액의자선기부금을기부한주인공이20대의탈렌트문근영이라고밝혀졌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창립10년을맞아개인과법인최고기부자9명의이름을밝히면서지난5년간8억5000만원을내1위에오른개인기부자신상만은공개하지않았기때문이다.모금회는일주일전이탤런트소속사에이름을밝히자고제의했지만"조용히숨어서돕는게본인과가족들뜻"이라며거절했다고한다.

5년전이맘때’기적의도서관’기금을모으던공동모금회계좌에’문근영’이라는이름으로첫기부금1000만원이입금됐다.모금회는기부금영수증을처리하기위해연락하면서그가고교1년생탤런트라는사실을알게됐다.문근영의어머니는"앞으로열심히기부할테니외부에절대알리지말라"고신신당부했다.문근영은광고출연료가생길때마다500만~2억원씩10차례입금했다.소아암백혈병환자들에게써달라고했을뿐얼굴한번내밀지않았다.


문근영의도움을받은소아암어린이6명은지난5월문근영의생일파티를열겠다며그를초대했다.문근영은언론에절대공개하지않는다는조건으로승낙했다.그는음식점에서아이들과함께생일케이크를자른뒤책을선물하고격려편지도일일이써줬다.그의기부는도움을받은사람들에의해나중에밝혀지는경우가많다.독서운동을벌이는’행복한아침독서’에3년간1억여원을후원한사실도올해초이단체가결산내용을공개하면서알려졌다.


문근영은기부만으로도행복해한다.부모도"대중의사랑으로사는연예인이수입을사회에환원하는것은당연한일"이라고말한다.’국민여동생’이라는호칭은얼굴예쁘고연기잘해서만얻을수있는게아니다.스타의선행은스타를사랑하고닮고싶어하는대중의가슴에자비심의불을지펴주기에더욱값지다.이래저래스산한시절,그와가족들의소리내지않는나눔과보탬이아름답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